축구전술이론

[스크랩] `마법의 페인팅기술` 축구, 예술이 되다

용의꿈 2014. 11. 1. 12:26

'마법의 페인팅기술' 축구, 예술이 되다


 

 

펠레, 마라도나, 호나우두, 박지성, 이영표, 세계인의 시선은 그들의 발끝을 주목해왔다. 그들의 플레이를 보면 팬이 되지 않을 없다. 그들은 발로 마법을 건다. 현란한 드리블, 강력한 슈팅. 중에서도 상대를 꼼짝 못하게 하는 페인팅 기술은 축구를 예술로 끌어올리고 있다. 스타들의 페인팅 기술을 알아본다.
 


축구에서 페인트는 속임동작이다. 공격수는 자신의 거짓 동작을 수비수가 예비동작이 아닌 본동작으로 믿게 해야 한다. 국가대표팀 주무를 지낸 김정훈(대한축구협회) 페인팅의 효과를 높이는 방법으로 다음 가지를 제시한다.

 첫째, 동작을 크게 한다. 둘째, 동작의 간격을 생각한다. 셋째,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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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을 크게 하기 위해서는 다리 뿐만 아니라 상체를 이용해야 한다. 호나우두의 페인트가 예술로 평가받는 것은 상체를 크게 흔들기 때문이다. 동작이 작으면 수비수가 속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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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동작과 동작은 0.06~0.1 사이에 이뤄지는 효과가 크다. 스피드가 중요하다고 페인팅을 너무 빠르게 동작을 하면 효과가 떨어진다. 보통 속임수 동작과 실제동작이 0.04 이내의 찰나이면 상대는 번째와 번째 동작을 구분하지 못하고 하나로 본다. 그래서 번째 동작, 유도 동작에 대한 반응을 보일 없다. 아무리 좋은 기술도 여러차례 쓰면 상대에게 읽힌다. 경기에서 결정적일 두번 사용하는 기술 발휘의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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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토트넘) 트레이드마크는 헛다리 짚기다. 공을 다리 사이에 놓고 헛다리를 내어 상대의 모션을 빼앗는 동작이다. 이것은 정지관성을 이용한 것이다. 몇차례 헛다리를 짚은 움직이면 상대의 반응속도는 그만큼 느리게 된다. 그의 페인팅은 유럽인들도 인정한 상태다. 팬들은 박수와 탄성을 자아내곤 한다. 이영표는 자신의 주무기에 대해 "상대가 확실히 예측하거나 나의 실수가 아니면 볼을 빼앗기지 않는다" 자신감을 보인다. 실제로 2005 9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 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보인 기술은 지금도 팬들을 매료시키는 요인이다. 이영표는 헛다리짚기로 상대의 순간판단을 마비시키는 것이다.

이영표는 하체를 이용하기에 동작은 아니다. 동작 크기로 효율과는 거리가 있는 셈이다. 그의 헛다리짚기는 0.06초가 안된다. 너무 빠르기에 이론상 수비수는 반응을 보일 없다. 그런데 이영표는 헛다리짚기를 연속동작으로 빅리거들을 속인다. 헛다리를 번만 내는 아니라 두세 연속함으로써 상대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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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아테미나(cuahtemina)'라고 불리는 개구리 점프는 멕시코의 블랑코가 사용한 드리블 기술이다. 블랑코는 98프랑스 월드컵에서 발에 공을 점프해 한국 수비진을 뚫었다. 블랑코는 2002월드컵 크로아티아전에서도 개구리 점프를 선보였다. 예리한 21 패스를 선보이던 그는 페널티킥을 유도하고 성공시켜 승리를 이끌었다.

기술은 순발력이 특히 요구된다. 순간적인 민첩성이 생명이다. 체력이 떨어지거나 나이가 들면 힘들다. 실제로 블랑코는 200612 도쿄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회전에서 한국의 전북을 상대로 묘기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블랑코는 북중미 대표인'클럽 아메리카' 선수로 나섰고 전북은 아시아 대표로 출전했다. 블랑코는 후반에 전북 진영에서 특유의 '개구리 점프' 시도했지만 볼이 뜨지 않았다. 한국대표팀 선수들도 미니게임 연습 때는 가끔 선보이지만 실전에서는 눈에 띄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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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의 다리 사이로 볼을 통과시켜 수비수를 따돌리는 드리블이다.

 프로게임이나 국제경기에서 자주 나오는 플레이다. 기교파 선수들의 주특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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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대표팀의 공수 조율사였던 윤정환의 플레이가 돋보였다. 브라질 출신의 미드필더 데니우손 다양한 페인트 동작과 함께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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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수원) 이천수(울산) 터널 드리블도 매끄럽다. 드리블의 생명력은 순발력과 스피드에 달려있다. 다리 사이로 공을 수비수 보다 빨리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앞에 있는 수비수가 몸을 돌려 공격자의 진로를 막으면 허사가 된다. 동작이 성공하려면 우선 패스하려는 듯한 몸짓으로 상대의 중심을 무너뜨려야 한다. 자세가 흐뜨러진 수비수는 균형을 되찾기 위해 다리를 벌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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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가볍게 볼을 다리 사이로 빼고 재빨리 상대의 측면으로 달려 볼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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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세계 최고 테크니션으로 평가를 받는 호나우디뉴(브라질) 명품 묘기다. FC바로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그는 각종 드리블 기술로 팬들을 매료시키는 중심에 플립 플랩이 있다. 한마디로 발목을 오른쪽과 왼쪽으로 꺾어 드리블 하는 기술이다. 호나우디뉴는 수비수를 1~2m 앞에 두고 공을 오른발 아웃사이드로 참과 동시에 인사이드로 꺾는다. 아웃사이드로 볼을 컨트롤 다리는 뻗치고 몸은 앞으로 숙여지게 된다. 볼이 인사이드에 있을 때는 몸의 중심도 이동한다.

 

수비수는 호나우디뉴가 아웃사이드로 까지는 정지한 상태다. 볼이 호나우디뉴의 오른쪽으로 것으로 판단한 수비수는 몸의 무게중심이 반사적으로 이동한다. 그런데 이미 호나우디뉴는 인사이드로 공을 감아 방향을 전환한 상태다. 수비수의 몸이 공에 대해 반응을 하지만 중심이 약간은 흐트러진 상태다. 플리 플랩의 특징은 현란한 컨트롤과 재빠른 동작이다. 그래서 강한 발목 힘이 있어야 공을 마음대로 꺾을 있다. 상체와 다리의 방향이 급격하게 바뀌므로 허리가 강하지 않으면 플레이가 쉽지 않다.

 


 UFO슛으로 유명한 브라질 카를로스와 호나우디뉴(바르셀로나), C. 호나우두(맨유) 완성도가 높다. 2002 - 월드컵 3-4위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11 만에 골을 넣은 터키의 일한 만시즈(앙카라귀퀴) 고수에 속한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인 이영무가 현역 완성도 높게 구사했고, 고종수(대전) 사포도 매력적이다. 축구황제인 펠레가 원조로 알려졌으나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기술은 아니다. 발재간 좋은 선수들은 한번 시도하는 플레이다. 동호인 모임에서도 묘기로 하는 선수들이 있다. 뒷꿈치를 이용하여 자신과 상대의 머리 위로 공을 넘겨 돌파하는 방법이다.

방법은 발의 안쪽으로 공을 앞으로 밀고 다시 당겨서 다른 뒷꿈치 앞에 오도록 한다. 컨트롤 과정에서 회전이 먹힌 공을 쪽발의 안쪽과 다른 발의 뒷꿈치로 잡듯이 모아준다. 회전이 걸린 공을 뒷꿈치로 차면 공중에 뜨게 된다. 플레이 상체는 자연스럽게 앞으로 숙여진다. 뒷꿈치의 차는 강도와 각도, 시간, 스핀의 정도에 따라 완성도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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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다리 드리블은 공을 차는척 하면서 상대 수비수의 무게중심을 한쪽으로 쏠리게 하는 기술이다. 수비수가 중심을 잃으면 재빨리 돌파하는 기술로 11 상황에서 유용하다.'축구황제' 호나우두(브라질) 즐기는 환상적인 플레이여서 '호나우두 드리블' 통하기도 한다.

 

그는 가로막은 수비수를 조롱하듯이 다리를 위로 헛다리질 하면서 절묘하게 돌파한다. 그의 플레이에 수비수가 당하는 것은 다리는 물론이고 상체를 흔들기 때문이다. 특히 상체 움직임이 여느 선수보다 효과가 뛰어나다. 여기에 몸놀림이 유연해서 어지간한 수비수는 속절없이 당한다. 호나우두의 헛다리 기술은 정지된 상태가 아닌 공이 계속 앞으로 구르는 가운데 펼쳐진다.

헛다리 드리블은 많은 선수들이 사용한다. 하지만 스피드 유연성 상황판단이 종합된 것이어서 질은 차이가 많이 난다. 호나우두가 단연 독보적인 가운데 박지성(맨유) 가끔 시도한다. 이상윤(차범근축구교실) 헛다리도 수준급이었고, 요즘엔 정조국(FC서울) 간헐적으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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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지네딘 지단이 즐겨 사용하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지단은 마르세유 출신이다. 드리블 따라붙는 수비수 앞에서 발로 볼을 순간 정지 시킨 몸을 360 돌려 발로 볼을 컨트롤 하는 고난도 기술이다. 공의 진행방향이 완전히 바뀜은 물론 상대의 중심을 흐뜨려뜨릴 있어 대단히 효과적이다. 지단도 종종 수비수 명을 멋진 회전으로 제압하는 묘기를 선보였다.

 

마르세유 턴은 70년대 네덜란드 축구 세계 톱클래스로 끌어올린 요한 크루이프 펼친 '크루이프 ' 비교되기도 한다. 원리는 같은데 차이점은 회전이다. 마르세유 턴은 360 회전을 하는 비해 크루이프 턴은 180 방향을 바꾼다. 박지성도 2007 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전에서 완벽한 마르세유 턴을 선보인 있다.  

 

 라보나는 헛다리와 연계된 기술이다. 공을 차듯이 헛다리를 하면서 상대를 교란 시킨 디딤축이 다리의 뒤로 패스나 킥을 한다. 80년대 축구천재 마라도나(아르헨티나) 브라질 스타 히바우두 이어 키웰(첼시), 데코(바르셀로나) 현란한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안정환(수원) 김도훈도 J-리그에서 차례 완벽한 연기를 했다.

 

북한국적의 재일동포 안영학(부산) 올스타전에서 멋지게 성공시켰고, 김진규(전남) 최성국(성남) 수비수의 타이밍을 뺏으려고 시도할 때가 있다. 프로선수들은 기본적으로 있는 기술이다. 그러나 정지된 상태에서는 어려움이 없지만 움직이는 공으로는 성공률이 높지 않다. 발이 꼬이고 중심을 잃기 쉬워 어정쩡하게 시도하면 오히려 공을 빼앗길 수도 있다.

 이 기술은 디딤이 되는 발로 중심을 확실하게 잡는 일차 관건이고 허리가 이차 관건이다. 몸이 꼬이는 상황이 발생하기에 허리가 힘이 없으면 킥을 힘있게 없다. 허리의 힘은 유연한 반동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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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꼬리 드리블로도 불리는 공격수가 갑자기 스피드를 변화시켜 상대의 리듬을 무너뜨리는 기술이다. 순간적인 드리블이기에 스피드와 기습동작에 능해야 한다. 호마리우(바스쿠 가마) 94 미국월드컵에서 신기의 드리블을 바탕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 자세는 전체를 이용해야 한다. 팔을 크게 X 벌려 전체를 돌리면서 공을 인사이드로 끌어당긴다. 그러면 수비수는 패스를 예측하거나 자신의 옆으로 돌파할 것으로 믿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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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비수는 어떤 판단을 하든 공을 낚아채기 위해 공격자가 유도한 방향으로 달려든다. 이때 순간적으로 진행방향을 완전히 돌린다. 속은 것을 수비수는 재빨리 달라붙는다. 때부터는 스피드 싸움이다. 전체적인 그림은 지단의 마르세유 턴과 흡사하다. 다만 지단은 미드필드 넓은 공간에서 동작으로 하고 패스로 이어진다. 그러나 호마리우는 페널티박스 밀집된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동작으로 공간을 슈팅을 하는 차이점이 있다. 기술적으로 어렵다. 고정운도 세레소 오사카에서 활약할 사용한 방법이다.

 

출처 : 축구전술이론과이해
글쓴이 : 벌레물린사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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