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프리뷰]1라운드, 이변의 주인공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총 망라해 대한민국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FA컵의 막이 오른다. 그 첫 번째 경기인 1라운드에서는 직장인팀들이 대학팀과 K3팀들을 상대로 도전장을 던졌다. 과연 이들 중 올해 FA컵 이변의 주인공이 탄생할까?
2015 하나은행 FA컵은 오는 28일 1라운드 경기들로 그 발걸음을 시작한다. 올해 FA컵에는 지난해에 비해 7개팀이 더 참가한다. 직장인 팀은 기존 4개 팀에서 8개 팀으로 늘었고, K3리그 2팀과 K리그 챌린지 1팀이 늘었다. 아마추어인 직장인 팀과 K3리그 팀들의 참여가 늘어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이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늘어난 팀들로 인해 지난해 총 7라운드로 열렸던 FA컵은 올해 총 8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3월 28일 1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10월 31일로 예정된 8라운드(결승)까지 7개월 간의 대장정이 시작된다. 그 대장정의 시작점이 될 FA컵 1라운드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직장인팀, 이변은 일어날까?
지난해, 직장인 팀들은 2009년 이후 5년 만에 FA컵에 나섰다. 넥센타이어, 삼성전자, 대우조선해양, SMC엔지니어링이 FA컵에 도전장을 던졌고 이들은 모두 대학팀을 상대했다. 직장인팀들은 축구에 대한 열정과 패기를 무기로 대학팀에 맞섰지만 승리를 거두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당시 대우조선해양은 건국대에 6-1로 대패했고, 삼성전자와 SMC엔지니어링은 각 한양대와 광주대에 2-4, 2-3으로 졌다. 직장인 최강팀으로 손꼽히는 넥센타이어 역시 강호 숭실대와 팽팽한 접전 끝에 0-1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지난해에는 4팀만이 FA컵에 나선 반면 올해는 그 2배인 8팀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팀의 숫자가 늘어난 만큼 직장인팀이 FA컵 2라운드에 진출할 확률 역시 늘어난 셈이다. 더군다나 이번 FA컵 1라운드에는 지난해 K3리그 최하위에 머문 4팀이 나선다. 물론 K3팀 역시 만만히 볼 상대는 아니지만, 최강 대학팀들에 비해서는 편한 상대가 될 수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이변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점쳐지고 있다. FA컵 1라운드에서 SK하이닉스가 만날 상대는 서울FC마르티스. 마르티스는 지난해 K3리그에서 1승 24패를 기록하며 꼴찌에 머문 팀이다. SK하이닉스는 막강한 조직력을 무기로 마르티스를 꺾겠다는 각오다. 관건은 체력이다. 마르티스는 K3리그 팀들 중에서도 유독 어린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30대의 아마추어들로 꾸려진 SK하이닉스가 과연 K3팀을 넘어서는 기적을 그릴 수 있을까?
이외에도 지난해 FA컵을 경험한 삼성전자, SMC엔지니어링, 넥센타이어를 비롯해 LG전자 G3, 목포기독병원, 덴소코리아 오토모티브, 신안솔트코리아가 2015 FA컵 1라운드에 나선다. 이들의 뜨거운 도전이 과연 이변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2015 하나은행 FA컵은 오는 28일 1라운드 경기들로 그 발걸음을 시작한다. 올해 FA컵에는 지난해에 비해 7개팀이 더 참가한다. 직장인 팀은 기존 4개 팀에서 8개 팀으로 늘었고, K3리그 2팀과 K리그 챌린지 1팀이 늘었다. 아마추어인 직장인 팀과 K3리그 팀들의 참여가 늘어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이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늘어난 팀들로 인해 지난해 총 7라운드로 열렸던 FA컵은 올해 총 8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3월 28일 1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10월 31일로 예정된 8라운드(결승)까지 7개월 간의 대장정이 시작된다. 그 대장정의 시작점이 될 FA컵 1라운드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직장인팀, 이변은 일어날까?
지난해, 직장인 팀들은 2009년 이후 5년 만에 FA컵에 나섰다. 넥센타이어, 삼성전자, 대우조선해양, SMC엔지니어링이 FA컵에 도전장을 던졌고 이들은 모두 대학팀을 상대했다. 직장인팀들은 축구에 대한 열정과 패기를 무기로 대학팀에 맞섰지만 승리를 거두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당시 대우조선해양은 건국대에 6-1로 대패했고, 삼성전자와 SMC엔지니어링은 각 한양대와 광주대에 2-4, 2-3으로 졌다. 직장인 최강팀으로 손꼽히는 넥센타이어 역시 강호 숭실대와 팽팽한 접전 끝에 0-1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지난해에는 4팀만이 FA컵에 나선 반면 올해는 그 2배인 8팀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팀의 숫자가 늘어난 만큼 직장인팀이 FA컵 2라운드에 진출할 확률 역시 늘어난 셈이다. 더군다나 이번 FA컵 1라운드에는 지난해 K3리그 최하위에 머문 4팀이 나선다. 물론 K3팀 역시 만만히 볼 상대는 아니지만, 최강 대학팀들에 비해서는 편한 상대가 될 수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이변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점쳐지고 있다. FA컵 1라운드에서 SK하이닉스가 만날 상대는 서울FC마르티스. 마르티스는 지난해 K3리그에서 1승 24패를 기록하며 꼴찌에 머문 팀이다. SK하이닉스는 막강한 조직력을 무기로 마르티스를 꺾겠다는 각오다. 관건은 체력이다. 마르티스는 K3리그 팀들 중에서도 유독 어린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30대의 아마추어들로 꾸려진 SK하이닉스가 과연 K3팀을 넘어서는 기적을 그릴 수 있을까?
이외에도 지난해 FA컵을 경험한 삼성전자, SMC엔지니어링, 넥센타이어를 비롯해 LG전자 G3, 목포기독병원, 덴소코리아 오토모티브, 신안솔트코리아가 2015 FA컵 1라운드에 나선다. 이들의 뜨거운 도전이 과연 이변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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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는 2014 하나은행 FA컵 1라운드에서 SMC엔지니어링을 3-2로 물리쳤다. 올해도 대학팀의 저력을 보일 수 있을까.
대학팀-K3팀, 우리를 만만히 보지마!
직장인팀의 ‘도전장’을 받은 대학팀과 K3팀 역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프로는 아니지만 프로로 올라서기 위한 과정을 거치고 있는 이들인 만큼 직장인팀에게는 절대 패배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FA컵 1라운드에는 4개의 대학팀과 4개의 K3팀이 직장인팀을 상대한다. K3리그에서는 지난해 리그 16개 팀들 중 13~16위를 기록한 김포시민축구단, 천안FC, 고양시민축구단, 마르티스가 나선다. K3리그에서는 승리보다 패배가 훨씬 많은 이들이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팀들이다. 고양시민축구단은 K3리그 출범 이듬해인 2008년부터 리그에 참가한 팀으로 꾸준히 전력을 다져왔다. 또한 김포시민축구단은 창단 첫 해였던 2013년 리그 통합 6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K3팀들은 FA컵 첫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되찾겠다는 다짐이다.
대학팀들은 그야말로 막강하다. 인천대는 지난해 제45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결승에서 선문대에 1-2로 무릎을 꿇었지만 호남대, 용인대. 영남대 등 강팀들을 차례로 꺾으며 저력을 보였다. 2013년 9월 새롭게 팀의 지휘봉을 잡은 김시석 감독의 지도력 아래 탄탄한 조직력을 갖춰왔다는 평가다.
동의대, 광주대, 우석대는 각 지역에서 첫 번째로 손꼽히는 팀들이다. 광주대와 우석대는 지난해 U리그 권역리그에서 무패우승을 일궜다. 우석대는 광주, 전북 팀들로 구성된 7권역에서 9승 5무를 거두며 패배 없이 1위에 올랐다. 광주대의 무패행진 기록은 독보적이다. 광주대는 2011년부터 권역리그에서 패배가 없다. 2012년 11승 5무, 2013년 12승 6무로 무패 권역 우승을 차지했던 광주대는 2014시즌에도 11승 3무로 무패우승을 차지했다. 2011년 6월부터 U리그 권역 무패 기록을 써오던 동의대는 지난해 9월 인제대에 0-2로 패배하며 기록의 마침표를 찍었다. 하지만 여전히 부산, 경남 권역을 호령하는 1강 팀이다.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는 대학팀과 K3팀. 그리고 1승의 기적을 향해 질주하는 직장인팀. 예측할 수 없는 이들의 맞대결이 오는 28일 일제히 펼쳐진다.
<2015 FA컵 1라운드 경기일정>
오후 12시/ 동의대 : 삼성전자/ 김천종합운동장
오후 2시/ 고양시민축구단 : 목포기독병원/ 고양어울림경기장
오후 2시/ 김포시민축구단 : LG전자 G3/ 김포공설운동장
오후 2시/ 인천대 : 신안솔트코리아/ 송도 인천대
오후 2시/ 천안FC : SMC엔지니어링/ 천안축구센터
오후 2시/ 우석대 : 덴소코리아오토모티브/ 우석대운동장
오후 3시/ 넥센타이어 : 광주대/ 김천종합운동장
오후 3시/ SK하이닉스 : 서울FC마르티스/ 이천종합보조운동장
이상 모두 3월 28일 실시
글= 김태경
사진= FAphotos
직장인팀의 ‘도전장’을 받은 대학팀과 K3팀 역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프로는 아니지만 프로로 올라서기 위한 과정을 거치고 있는 이들인 만큼 직장인팀에게는 절대 패배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FA컵 1라운드에는 4개의 대학팀과 4개의 K3팀이 직장인팀을 상대한다. K3리그에서는 지난해 리그 16개 팀들 중 13~16위를 기록한 김포시민축구단, 천안FC, 고양시민축구단, 마르티스가 나선다. K3리그에서는 승리보다 패배가 훨씬 많은 이들이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팀들이다. 고양시민축구단은 K3리그 출범 이듬해인 2008년부터 리그에 참가한 팀으로 꾸준히 전력을 다져왔다. 또한 김포시민축구단은 창단 첫 해였던 2013년 리그 통합 6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K3팀들은 FA컵 첫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되찾겠다는 다짐이다.
대학팀들은 그야말로 막강하다. 인천대는 지난해 제45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결승에서 선문대에 1-2로 무릎을 꿇었지만 호남대, 용인대. 영남대 등 강팀들을 차례로 꺾으며 저력을 보였다. 2013년 9월 새롭게 팀의 지휘봉을 잡은 김시석 감독의 지도력 아래 탄탄한 조직력을 갖춰왔다는 평가다.
동의대, 광주대, 우석대는 각 지역에서 첫 번째로 손꼽히는 팀들이다. 광주대와 우석대는 지난해 U리그 권역리그에서 무패우승을 일궜다. 우석대는 광주, 전북 팀들로 구성된 7권역에서 9승 5무를 거두며 패배 없이 1위에 올랐다. 광주대의 무패행진 기록은 독보적이다. 광주대는 2011년부터 권역리그에서 패배가 없다. 2012년 11승 5무, 2013년 12승 6무로 무패 권역 우승을 차지했던 광주대는 2014시즌에도 11승 3무로 무패우승을 차지했다. 2011년 6월부터 U리그 권역 무패 기록을 써오던 동의대는 지난해 9월 인제대에 0-2로 패배하며 기록의 마침표를 찍었다. 하지만 여전히 부산, 경남 권역을 호령하는 1강 팀이다.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는 대학팀과 K3팀. 그리고 1승의 기적을 향해 질주하는 직장인팀. 예측할 수 없는 이들의 맞대결이 오는 28일 일제히 펼쳐진다.
<2015 FA컵 1라운드 경기일정>
오후 12시/ 동의대 : 삼성전자/ 김천종합운동장
오후 2시/ 고양시민축구단 : 목포기독병원/ 고양어울림경기장
오후 2시/ 김포시민축구단 : LG전자 G3/ 김포공설운동장
오후 2시/ 인천대 : 신안솔트코리아/ 송도 인천대
오후 2시/ 천안FC : SMC엔지니어링/ 천안축구센터
오후 2시/ 우석대 : 덴소코리아오토모티브/ 우석대운동장
오후 3시/ 넥센타이어 : 광주대/ 김천종합운동장
오후 3시/ SK하이닉스 : 서울FC마르티스/ 이천종합보조운동장
이상 모두 3월 28일 실시
글= 김태경
사진= FA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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