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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아마추어리그 변경제도는?

용의꿈 2015. 3. 2. 15:32


2015년 아마추어리그 변경제도는?

              

고3 선수들의 대입 수시 모집에 왕중왕전 성적을 반영할 수 있도록 올해 고등리그 왕중왕전은 6~7월에 개최한다.

2015 시즌이 3월 7일 K리그와 K3리그의 개막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U리그는 13일, 내셔널리그는 14일, WK리그는 16일 일제히 킥오프해 새 시즌의 문을 연다. 이에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아마추어리그 중 새 시즌 변경되거나 새로 도입되는 제도를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1. 초중고리그 : 고등부 왕중왕전 6~7월 개최
전후기 리그를 모두 마친 후 11월에 개최했던 전국 왕중왕전 대회를 고등리그에 한해 전기리그 종료 후 6~7월에 개최한다. 이로 인해 고3 선수들의 대입 수시 모집(9월)에 왕중왕전 대회의 성적 반영이 가능해진다.

2. K3리그 : 명칭 변경, 외국인 출전 신설, 인터리그 승부차기제 도입
기존 챌린저스리그였던 K3리그는 올해부터 프로2부 챌린지리그와의 명칭 유사성으로 인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이름을 변경했다. 또한 경쟁력 강화 및 흥미 배가, 팬 관심 제고를 위해 외국인 선수 출전 조항을 신설해 팀당 최대3명 보유, 2명 출전이 가능해졌다.
또한 A조(9개팀), B조(9개팀)간 인터리그 경기에서 무승부시 승부차기제를 실시한다. '인터리그 승부차기제'는 K리그 및 내셔널리그와 차별화된 제도로 축구팬의 흥미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도입했다. 승부차기 승리팀엔 승점1점, 패한 팀엔 승점 0.5점을 부여한다.


3. WK리그 : 홈 & 어웨이 경기방식 도입
지역 연고 정착을 통한 여자축구 고정 팬 확보를 위한 홈&어웨이 경기방식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2009년 출범 이후 3~4개 도시를 정해놓고 연고지와 상관없이 경기해왔던 WK리그는 올 시즌부터 경기장 사정으로 충북 보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부산상무를 제외한 6개 구단이 홈 구장 운영을 실시한다.
#. 7개 구단 홈경기장 : 서울시청(서울잠실보조), 인천현대제철(인천남동럭비구장), 수원시설공단(수원종합), 이천대교(이천종합), 대전스포츠토토(대전한밭), 화천KSPO(화천생활체육경기장), 부산상무(보은종합)

4. 온라인 지도자 교육 의무 이수

지도자 자격 취득(또는 승급)을 위한 온라인 교육 의무 이수를 실시한다. 지난 2월 대한축구협회가 런칭한 온라인 지도자교육 아카데미(www.kfaedu.com)를 통해 온라인 교육을 먼저 이수해야 강습회 교육에 참가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지도자교육에 필요한 내용을 미리 수강하고, 이를 통한 이론교육의 선행학습으로 현장 단체 강습시 보다 양질의 교육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 선수 이적 관련 제도 변경

1) 이적 자유 강화 : 올해부터는 선수로부터 이적 신청을 받은 후 7일이 지나면 원 소속팀의 동의 여부에 상관없이 이적이 가능하다.

2) 온라인 이적 가능 : 기존에는 선수 이적시 기존 소속팀, 이적하려는 팀, 소속 시도협회를 직접 방문해야 이적동의 서류 발급이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협회 지정사이트(www.joinkfa.com)를 통한 이적신청시 해당 정보가 소속팀과 시도협회, 이적할 팀과 시도협회 및 대한축구협회에 일괄 접수되어 선수 및 학부모의 편의성이 대폭 강화됐다.

3) 이적 후 출전 가능 산정 시점 변경 : 기존 이적동의서 발급일 또는 학교 전학일로부터 3개월(같은 시도 팀 이적시), 6개월(다른 시도 팀 이적시)이 경과해야 새 팀에서 출전이 가능했으나, 2015년부터는 선수가 이전 소속팀 경기에 마지막 출전한 날로부터 3개월, 6개월이 경과하면 출전 가능해 선수의 선수 활동이 보다 유리해진다.


6. 리스펙트(존중) 캠페인 강화 : 초중고리그 그린카드 제도 시행
'그린카드'란 페어플레이를 한 팀에게 수여되는 카드로서, 올해부터 초중고리그에서 이를 실시해 경기 후 심판이 전달할 계획이다. 어린 시절부터 페어플레이와 상호 존중의 스포츠맨십을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서, 연말 KFA 시상식에서 '그린카드상'을 신설해 각 리그별 1팀씩을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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