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능한 축구선수는 상대 수비가 방어 자세를 갖추기 전에 빠르고 정확하게 볼을 받고 다음 동작을 위해
조절한다. 이것은 첫 번째 볼을 터치하는 능력을 반영하는 것이다.
조절한다. 이것은 첫 번째 볼을 터치하는 능력을 반영하는 것이다.
즉 패스를 트래핑 하는 첫 번째 터치는 볼을 드리블하거나, 팀 동료에게 패스하거나, 득점을 위한 슈팅을
하는 방법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술이다. 축구에서의 볼 컨트롤은 직접 손으로 볼을 다루지 않고 발, 머리, 기타 몸 전체를 사용하여 볼을 차거나, 막거나, 드리블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가능하면 농구, 핸드볼의 플레이가 손으로 볼을 자유로이 다루는 것처럼 손을 쓰지 않고도 자유자재로 볼을 다룰 수 있어야 한다.
1. 볼 컨트롤의 기본 요소
축구에서 볼을 컨트롤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그 기본적인 요소들은 다음과 같다.
1) 위치
선수는 볼을 받을 수 있는 위치로 신속하게 이동해야 한다. 볼을 받기 위해 미리 움직이면 다음 패스 동작에 여유를 갖고 임할 수 있다.
2) 선택
볼을 컨트롤하는 데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위치를 이동하는 동안, 선수들은 사용할 기술을 결정해야 한다. 볼 컨트롤 기술의 선택은 다음과 같은 요인들로 결정된다.
① 볼의 경로 (기울기와 휘어지는 정도)
② 볼의 방향 (신체의 어떤 부위를 향해서 볼이 오는가)
③ 볼의 위치 (땅볼, 하프 발리, 공중 볼)
④ 상대방의 위치와 움직임
⑤ 볼을 받은 후의 다음 플레이
⑥ 선수의 능력
3) 받기
볼을 받을 때, 다음 플레이로 연결될 수 있도록 볼의 스피드를 감소시켜야한다. 볼의 스피드를 감소시키는 두 가지 방법은 쿠셔닝(cushioning)과 웨징(wedging)이다.
① 쿠셔닝
쿠셔닝은 볼의 충격을 흡수하기 위하여 신체의 부위를 이완시키는 것이다. 쿠셔닝을 통해서 볼의 스피드를 감소시키는 것은 신체의 여러 부위를 통해서 수행될 수 있다.
② 웨징
웨징은 볼의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서 지면과 발의 표면간의 각도를 형성하는 것이다.
4) 방향 전환
방향 전환의 목적은 추가적으로 패스, 드리블, 슈팅을 만들기 위해서 볼을 빈 공간으로 이동하거나 수비를 위협할 수 있는 위치로 볼을 이동하는 것이다. 신체의 일부분과 접촉한 후에 볼이 움직이는 방향은 접촉순간에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요인들에 의해 결정된다.
볼과 접촉 지점
신체부위 움직임의 방향
볼 움직임의 방향
2. 볼 컨트롤의 종류와 방법
1) 땅볼 받기
땅볼을 받는 모든 기술들은 발을 사용한다. 구르는 볼은 받고 조절하기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땅볼을 받기 위한 모든 기술들을 초보자들에게 지도해야 한다. 이러한 기술들을 지도하는 데 있어서, 볼 스피드, 운동장 표면의 불규칙한 바운드, 수비의 압박과 같은 요인들이 땅볼을 받고 조절함에 있어서 난이도에 영향을 미친다. 땅볼을 받는 방법을 지도할 때, 볼이 도달하였을 때 받는 발이 올라가도록 지도를 한다. 볼을 받는 발이 너무 일찍 올라갔다면 디딤발에 대한 정적인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이러한 위치에서 볼과 상대편의 움직임에 대한 판단은 어렵다. 이러한 상황은 땅볼, 하프 발리, 일부 공중 볼 받기를 배우는 초기 단계에서 유소년 선수가 범하는 일반적인 실수이다. 볼을 받는 순간에, 발과 발목은 이완되고 볼과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인다. 발로 볼을 받을 때, 볼은 발로부터 퉁겨 나가려는 경향이 있고 컨트롤을 더욱 어렵게 한다.
범하기 쉬운 오류
볼을 받는 발을 너무 일찍 든다.
발로 볼을 차내게 된다.
(1) 발바닥 이용
발바닥을 이용하는 받기 방법은 볼이 정면으로 접근할 때 사용된다. 볼이 접근할 때, 선수는 볼이 오는 방향으로 움직여야 한다(그림 1A). 마지막 순간에, 발과 지면사이의 볼에 대한 각도를 주기 위해서 받는 발은 위로 올린다(그림 1B). 발바닥이 수평을 유지한다면, 발바닥과 지면간에 볼에 대한 각도를 주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발바닥과 지면의 각도는 볼을 받는 데 일어나는 실수를 최소화하는 각도로 이루어져야 한다. 지지하고 받는 다리 무릎은 발바닥과 볼이 접촉하는 시기에 약간 굽혀야 한(그림 1C). 그리고 받는 발을 볼 위로 스윙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초보 선수는 볼을 아래로 눌러서 볼을 정지하려고 한다. 이것은 볼의 스피드가 증가하고 스텝의 타이밍이 적절하지 않으면 볼을 놓치게 되는 원인이 된다. 선수가 볼을 강하게 밟는다면 볼의 중앙부위를 벗어나 접촉하여 발목이 꼬이게 된다. 양 측면으로 올린 팔은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고 측면이나 뒤에서 접근하려는 수비수로부터 볼을 보호한다(그림 1C). 일부 지도자들은 이러한 방법이 볼을 정지하게 만들기 때문에 선수에게 지도하지 않는다. 그러나, 볼이 받는 발과 지면 사이에 각이 생긴다면, 발바닥을 이용하는 방법을 통해 가장 좋은 위치에 볼을 컨트롤 할 수 있다.
그림 1. 발바닥을 이용한 땅볼 받기
핵심 요소
볼을 받기 위해서 움직인다.
마지막 순간에 받는 발을 볼 위로 스윙한다.
받는 발의 발바닥과 지면간에 각을 만든다.
발에 있는 볼을 조절한다.
균형 유지와 수비로부터 볼을 보호하기 위해서 팔을 사용한다.
범하기 쉬운 오류
너무 일찍 받는 발을 든다.
볼을 강하게 밟는다.
받는 발바닥을 수평으로 들어올려 볼을 아래로 눌러서 잡는다.
(2) 발 안쪽 이용
몸쪽 중앙으로 굴러 오는 볼을 받을 때 발의 안쪽이 이용될 수 있다. 받는 다리는 볼의 경로와 받는 발이 직각을 이루는 자세를 위해서 고관절에서 바깥쪽으로 회전한다(그림 2). 발목은 구부리고, 받는 다리가 백 스윙을 할 때 발 안쪽의 넓은 부위가 볼과 접촉해야 볼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또한 볼이 튕겨서 발을 넘어가는 가능성을 감소시킨다. 지지하는 다리의 무릎은 약간 구부려서 몸과 받는 다리의 움직임을 위한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한다. 이 지점에서, 볼은 받는 발 안쪽과 지면 사이에 각을 이룬다(그림 2C). 팔이 신체의 측면으로 올라가 있고 디딤발 뒤에 볼이 있기 때문에 수비수로부터 볼을 보호할 수 있는 좋은 자세이다.
그림 2. 발 안쪽을 이용한 땅볼 받기
핵심 요소
받는 발은 볼의 경로와 직각을 이룬다.
받는 다리의 발목을 굽힌다.
발목 근처의 발 안쪽 넓은 부위로 볼을 접촉한다.
볼을 쿠셔닝 시키기 위해서 받는 발을 스윙한다.
받는 다리의 움직임과 몸 움직임의 균형을 유지한다.
범하기 쉬운 오류
볼을 차버린다.
발가락 근처의 발 안쪽으로 볼을 받는다.
디딤발의 정면으로 볼을 조절하려고 한다.
변 화
전방으로 볼을 방향 전환 : 받는 다리의 관절과 발목에 힘을 가함으로써 볼을 전방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 볼은 디딤발 정면 한 걸음 앞에서 받는다. 신체는 앞으로 기울고 바운드를 처리하기 위해서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전방으로 향하면서 균형을 무너뜨린다.
"터치 앤 전환" : 받는 다리의 외측 회전으로 인해서 받는 발이 볼의 경로와 직각을 벗어나면 볼은 측면으로 빗겨 나간다. 볼과의 움직임 조절을 유지하기 위해서 선수는 디딤발로 선회를 하고 바운드의 방향으로 기울인다. 전환각도는 0-180°로 변할 수 있다.
후방으로 볼을 방향 전환 : 받는 다리의 외측 회전으로 인해서 받는 발이 볼의 경로와 직각을 덜 이루면 볼은 다리사이로 빠진다(그림 3).
그림 3. 발 안쪽을 이용하여 다리 사이로 방향 전환하기
(3) 발 바깥쪽 이용
발 바깥쪽으로 볼을 받는 자세는 몸쪽으로 굴러오는 볼을 컨트롤하는 것이다. 중심선의 왼쪽을 가로지르는 볼은 오른쪽 발로, 중심선의 오른쪽을 가로지르는 볼은 왼쪽 발로 받는다. 받는 발의 바깥쪽과 볼의 접촉은 디딤발의 측면에서 이루어진다(그림 4C). 접촉이 이루어지는 시기에, 지지하는 다리의 무릎은 구부리고 팔은 균형 유지를 위해서 신체의 측면으로 올리고, 받는 다리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몸의 측후방으로 기울인다(그림 4C). 볼의 스피드는 발 바깥쪽으로 접촉하면서 감소된다. 받는 다리는 컨트롤 할 때 볼의 방향을 재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것은 받는 다리가 신체의 중심선을 가로질러 후방으로 스윙하고 볼이 발과 접촉하는 동안 다리가 바깥쪽으로 전환함으로써 이루어진다(그림 4D,E). 볼이 발로부터 바운딩할 때, 신체는 디딤발을 중심으로 선회하고 스텝이 바운딩의 방향으로 옮겨진다(그림 4E,F). 몸을 바운딩의 방향으로 기울이는 것은 볼을 신속하게 따라가기 위해서 중요하다.
그림 4. 발 바깥쪽을 이용한 땅볼 받기
핵심 사항
받는 다리의 움직임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몸을 사용한다.
볼의 스피드를 다소 떨어뜨리면서 볼을 빈 공간으로 방향 전환시킨다.
볼의 방향이 전환되는 방향으로 몸을 기울인다.
범하기 쉬운 오류
양발을 다 사용하지 않는다.
볼의 방향이 전환되는 쪽으로 몸을 빠르게 움직이지 않는다.
2) 하프 발리 받기
공중에 있던 볼이 지면으로 떨어진 직후 플레이가 되는 것을 하프 발리(half volley)라고 한다. 하프 발리 받기 기술들은 볼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움직이고 볼이 지면에 떨어진 직후의 짧은 시간에 발휘되어야 하므로 다소 어렵다.
범하기 쉬운 오류
받는 발을 너무 이른 시기에 올린다.
볼을 차버린다.
첫 번째 컨트롤 타이밍을 놓친다.
부적절한 위치를 잡는다.
(1) 발바닥 이용
발바닥을 이용한 하프 발리 볼 처리 기술은 가장 쉽다. 이 기술을 사용할 때의 신체의 움직임은 땅볼 받기와 유사하다. 기본적인 차이는 볼의 경로와 볼을 받는 시간이다. 이 기술에서, 볼이 지면에 떨어지는 직후에 발바닥과 지면간의 각이 생긴다. 발과 볼이 접촉하기 전에 볼이 지면에서 짧게 튀어 오르면 발바닥의 각도는 볼에 백 회전을 일으키게 한다. 이러한 상황은 볼이 받는 사람에 가깝게 있도록 한다. 백 회전은 발바닥으로 볼의 윗 부분을 끌어당김으로 커질 수 있다.
(2) 발 안쪽 이용
발 안쪽으로 하프 발리를 받을 때의 초기의 다리 움직임은 발 안쪽으로 땅볼을 받을 때와는 다르다. 하프 발리 받기에서는 초기의 접촉은 볼이 지면에 떨어진 직후 받는 발의 안쪽이 지면과 각도를 이룬 상태에서 이루어진다. 이것은 상대편으로부터 볼을 보호하는 좋은 자세이고 발 안쪽을 이용한 땅 볼 받기의 마지막 자세와 유사하다. 디딤발이 약간 도약함과 동시에 받는 발이 들려지고 몸통은 전방으로 기울인다. 받는 발을 드는 것은 발 안쪽으로 볼에 쿠셔닝과 웨징을 주기 위함이다. 디딤발을 벗어나 볼을 받는 것은 볼과 지면 사이에 각도를 형성하기 위한 발의 적절한 방향을 제공하고, 상대편으로부터 볼을 보호하기 위한 좋은 몸 자세를 형성하며, 실수를 최소화하도록 한다.
핵심 사항
디딤발을 약간 점프하면서 내딛는다.
몸을 낮추고 받는 다리를 올린다.
발 안쪽의 넓은 부위로 볼을 받는다.
디딤발을 벗어나 볼을 받는다.
범하기 쉬운 오류
받는 발과 볼의 경로가 직각을 이루지 않는다.
발가락의 안쪽으로 볼을 받는다.
디딤발 전방의 볼을 받는다.
(3) 발 바깥쪽 이용
발 바깥쪽으로 하프 발리를 받을 때 신체의 움직임은 땅볼을 발 바깥쪽으로 받는 데 사용된 방법과 유사하다. 기본적인 차이는 볼의 경로와 볼을 받는 시간이다.
3) 공중 볼 받기
공중 볼을 받는 것은 상대적으로 볼의 움직임이 빠르고, 볼의 경로를 알아차리는 시간이 매우 짧고, 볼이 지면에서 튀어 오를 때 추가적인 기술이 사용되어야 하기 때문에 어렵다.
(1) 발 안쪽 이용
이 기술은 몸쪽으로 중간 호를 그리면서 낮게 떠서 날아오는 공중 볼을 처리하는 데 사용된다. 신체의 위치와 움직임은 땅볼을 발 안쪽으로 받는 것과 유사하다. 공중 볼을 받을 때, 받는 발은 접근하는 볼의 높이로 들어야 하고 볼의 스피드 완화를 위해서 백 스윙을 해야 한다(그림 5A,B). 그러나, 하프 발리의 발 안쪽 받기에서의 볼과 지면과의 각도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다음 플레이를 위해서 발에서 지면으로 리바운드 된다(그림 5C). 고관절이 유연한 선수는 허리 위로 오는 볼을 발 안쪽으로 받을 수 있고 컨트롤 할 수 있다.
그림 4-5. 발 안쪽을 이용한 공중 볼 받기
핵심 사항
받는 발의 위치와 볼의 경로가 직각이 되어야 한다.
발목 근처의 발 안쪽 넓은 부위로 볼을 접촉한다.
발과 발목은 이완하고 볼의 스피드 완화를 위해서 받는 다리를 백 스윙한다.
범하기 쉬운 오류
볼을 차게 된다.
발가락 근처의 발 안쪽으로 볼을 받는다.
디딤발의 정면에서 볼을 컨트롤한다.
(2) 발 바깥쪽 이용
이 기술은 몸 중심을 지나며 중간 호를 그리면서 낮게 떠서 날아오는 공중 볼을 처리하는 데 사용된다. 이러한 궤도 유형의 공중 볼은 한쪽 발의 바깥쪽이나 반대 쪽 발의 안쪽으로 받을 수 있다. 신체의 움직임은 땅볼이나 하프 발리의 발 바깥쪽 받기와 유사하다. 공중 볼을 받을 때, 받는 발은 접근하는 볼의 높이로 들어야 한다. 그 발은 볼의 스피드 완화를 위해서 초기에 볼과 동일한 방향으로 스윙을 한다(그림 6A-C). 몸은 다리 스윙의 균형을 맞추고 볼의 의도된 방향으로 기울인다(그림 6C). 핵심 사항과 범하기 쉬운 오류는 발 바깥쪽을 이용하여 땅볼을 받는 것과 동일하다.
그림 6. 발 바깥쪽을 이용하여 공중 볼 받기
(3) 발등 이용
선수의 정면으로 향해서 접근하는 공중 볼은 발등을 이용해서 받는다. 받는 다리는 볼을 접촉하기 위해서 위로 스윙하고 뻗는다(그림 7A). 이러한 움직임은 디딤발의 발가락을 이용해서 몸을 약간 위로 올리거나 심지어는 지면에서 뜨게 한다. 팔은 균형을 위해서 측면으로 올린다. 볼이 발등에 접촉하기 바로 직전에 발을 신속하게 지면 쪽으로 떨어뜨린다(그림 7B,C). 볼은 이러한 백 스윙 중에 발과 접촉한다. 접촉은 볼이 이동하는 경로의 중심선상에서 이루어진다. 발이 지면에 가까워지면서 백 스윙의 스피드는 감소한다. 다리 스윙의 범위와 스피드는 접근하는 볼의 스피드에 따라서 조정되어야 한다. 받는 발은 디딤발 다리의 무릎 높이보다 위로 들어올리고 빠른 볼을 받기 위해서 빠르게 백 스윙한다. 그러나, 느린 볼을 컨트롤 할 때는 발을 너무 높이 올리거나 빠르게 백 스윙하지 않아도 된다. 발의 움직임이 볼의 움직임과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다면, 볼의 스피드는 감소되고 받는 발로부터 지면으로 천천히 떨어진다.
그림 7. 발등을 이용한 공중 볼 받기
핵심 사항
볼을 접촉하기 위해서 발등을 편다.
볼이 접촉하기 전에 발은 백 스윙한다.
균형을 위해서 팔을 올린다.
접근하는 볼의 스피드에 따라서 백 스윙의 스피드를 조절한다.
범하기 쉬운 오류
볼의 중심을 벗어나서 접촉한다.
백 스윙의 타이밍과 스피드가 부적절하다.
(4) 대퇴 안쪽 이용
대퇴 안쪽을 이용하여 공중 볼을 받는 기술은 대퇴 움직임의 범위에 의해서 제한된다. 이 기술은 엉덩이 높이의 신체 중간선상 정면으로 접근하는 볼을 빠르게 반응하여서 받는 데 사용된다. 그러나, 볼에 대해 반응하는 시간이 충분하다면 선수들은 발로 볼을 받으려고 움직인다. 대퇴 안쪽으로 볼을 받기 위해 준비할 때, 받는 다리는 무릎과 고관절 굽히기를 통해서 볼을 접촉하기 전에 올린다(그림 8A,B). 팔은 몸의 균형 유지와 상대방으로부터 볼을 보호하기 위해서 측면으로 올린다(그림 8B). 볼은 다리가 바깥쪽으로 회전하면서 백 스윙할 때 대퇴 안쪽 가랑이 근처의 넓은 부위와 접촉한다. 받는 다리의 발은 디딤발과 직각을 이루고 지면으로 돌아온다(그림 8D). 볼이 적절하게 스피드가 줄었다면 다음 플레이를 위해서 지면의 양 발 사이에 놓인다.
그림 8. 대퇴의 안쪽을 이용한 공중 볼 받기
핵심 요소
대퇴 안쪽의 넓은 부위와 볼을 접촉한다.
대퇴가 볼의 경로와 직각을 이룰 때 접촉한다.
볼의 스피드를 완화시키기 위해서 대퇴를 백 스윙한다.
범하기 쉬운 오류
무릎 근처의 대퇴 안쪽으로 볼을 받는다.
다리 스윙의 타이밍이 부적절하다.
(4) 대퇴 윗부분 이용
대퇴의 윗부분은 엉덩이 높이로 몸의 정면으로 접근하는 볼을 받는 데 사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볼을 접촉하기 직전에 대퇴가 볼이 접근하는 경로와 직각을 조금 벗어나는 자세를 취하기 위해서 다리는 엉덩이와 무릎의 굽히기에 의해서 상승한다(그림 9A,B). 대퇴는 신속하게 밑으로 내린다(그림 9C,D). 대퇴와 볼은 무릎 근처가 아니라 근육이 많은 대퇴의 넓은 부위에서 접촉한다(그림 9C). 접촉이 이루어질 때, 대퇴 선상과 볼의 경로는 각각 직각을 이룬다. 접촉하는 동안에, 대퇴는 지속적으로 후방 쪽으로 스윙을 하고 받는 다리의 발은 신체 뒤쪽의 지면으로 돌아온다(그림 9D). 볼은 다음 플레이를 쉽게 할 수 있는 지면의 받는 발 바로 정면으로 떨어진다. 낮은 궤도를 보이는 볼을 받을 때 몸은 높은 궤도를 그리는 볼을 받을 때보다 더 전방으로 기울여야 한다(그림 10). 이것은 대퇴의 윗부분이 접근하는 볼의 경로와 직각을 이루는 데 도움을 준다.
그림 9. 대퇴의 윗부분을 이용한 공중 볼 받기
핵심 요소
몸 근처의 넓고 근육이 많은 대퇴의 윗부분으로 볼을 접촉한다.
대퇴의 윗부분이 볼의 경로와 직각을 이룰 때 접촉한다.
볼의 스피드를 줄이기 위해서 대퇴를 백 스윙한다.
범하기 쉬운 오류
디딤발로 너무 오래 균형을 유지한다.
너무 일찍 받는 다리를 들어올린다.
다리 스윙의 타이밍이 부적절하다.
그림 10. 대퇴의 윗부분을 이용하여 낮은 궤도의 공중 볼 받기
(5) 가슴 이용
가슴 높이로 날아오는 볼은 가슴을 이용해서 받을 수 있다. 볼을 받기 위해서, 고관절을 앞쪽으로 향하게 하면서 몸은 젖히고 팔은 측면으로 올린다(그림 11A,B). 양발은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 전후방으로 보폭을 벌려서 놓는다. 양발이 신체의 측면으로 위치한다면, 볼의 충격으로 균형을 잃을 수도 있다. 처음에 체중은 앞발을 이용해서 지지한다(그림 11A). 접촉 순간에, 몸은 뒤로 젖혀지고, 볼의 충격을 줄이기 위해서 체중은 뒤쪽 발로 옮겨진다(그림 11D). 볼 접촉 시에, 올린 팔은 가슴과 컵 모양을 이루면서 볼의 충격을 흡수하고 컨트롤하는데 도움을 준다. 볼을 받을 때 몸의 방향은 볼의 경로에 따라서 변한다. 낮게 오는 볼은 지면과 거의 직각을 이루는 몸을 이용해서 받는 반면에 높이 떠서 오는 볼을 받을 때 몸은 뒤쪽으로 기울인다.
그림 11. 가슴으로 공중 볼 받기
핵심 요소
버티는 양발은 전후방의 방향으로 위치한다.
몸은 볼의 경로와 직각이 되는 방향으로 위치한다.
양팔은 측면과 전방으로 올린다.
가슴 높이의 볼을 접촉한다.
볼의 충격을 줄이기 위해서 몸은 뒤로 젖힌다.
범하기 쉬운 오류
버티는 양발을 신체의 측면으로 위치시킨다.
팔로 볼을 접촉한다.
가슴 아래나 복부로 볼을 접촉한다.
몸을 전방으로 기울인다.
변 화
전방으로 볼을 전환 : 볼의 충격을 완전히 흡수하지 못하는 경우나 다음 플레이를 위해 볼은 가슴 앞쪽으로 튕겨낼 수 있다.
터치 앤 전환 : 가슴으로 볼을 완전히 멈추지 못하였을 때 이 기술을 사용한다. 볼을 가슴의 중앙 부분 약간 벗어난 부분으로 받는다. 볼의 충격을 줄이기 위해서 뒤쪽으로 젖힐 때, 한쪽 팔은 올리고 볼과 가깝게 있는 다른 팔은 내리면서 몸은 볼의 경로와 같은 방향으로 전환한다. 내려진 팔과 동일한 측면에 있는 발이 뒤로 빠진다. 몸을 돌리며 튕겨나온 방향으로 움직인다(그림 12).
그림 12. 가슴으로 볼을 받으면서 측면으로 방향전환하기
위로 넘기기 : 낮은 궤도의 볼의 경로가 가슴과 직각을 벗어나는 방향일 때, 볼은 가슴을 벗어나 동일한 방향으로 튕겨 나간다(그림 4-13). 다리 동작은 가슴을 이용한 "터치 앤 전환"과 동일하다.
그림 13. 가슴으로 볼을 받으면서 후방으로 방향 전환하기
(6) 머리 이용
볼의 스피드를 줄이기 위한 머리의 움직임 범위가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머리를 이용해서 볼의 속도를 줄이기는 어렵다. 머리로 볼을 컨트롤 할 때, 양발은 전후 자세를 유지하고 체중은 앞쪽 다리에 둔다(그림 14A). 몸은 전방으로 기울이고 엉덩이와 무릎은 구부린다. 접촉 순간에, 체중은 앞쪽 다리의 신전에 의해서 뒤쪽 다리로 옮기고 몸을 낮춘다(그림 14B). 적절한 타이밍과 스피드 완화가 이루어졌다면 볼은 선수 전방의 지면에 떨어진다. 떨어진 볼을 처리하기 위한 몸의 전방 움직임은 뒤쪽 발을 밀어내면서 시작할 수 있다(그림 14E).
그림 14. 머리로 공중 볼 받기
핵심 요소
버티는 양발의 위치는 전후방향이다.
이마로 볼을 접촉한다.
체중은 앞쪽 발에서 뒤쪽 발로 옮긴다.
범하기 쉬운 오류
다리 자세를 신체의 측면으로 한다.
머리 후방 움직임의 타이밍이 부적절하다.
출처 : Football News(풋볼뉴스)
글쓴이 : 블루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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