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기술

6. 왼발잡이 선수의 이점을 살리는 비결

용의꿈 2014. 9. 22. 12:28


 





팀에 소중한 왼발잡이의 특징을 이해하고 그 이점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자!


축구에는 '왼발잡이에게 더 유리한 포지션'이 있다. 그 전형적인 예가 왼쪽 풀백이다. 멤버 11명 중에는 대개 왼발잡이가 한두 명 정도 있는데, 그 중 한 명을 왼쪽 풀백에 배치한다. 왼쪽 측면 터치라인 근처에서 왼쪽 풀백이 공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하자. 왼발잡이라면 인사이드로 회전을 줘서 터치라인을 따라가는 패스를 보낼 수 있지만, 오른발잡이가 오른발을 써서 똑같은 궤도로 공을 보내려면 아웃시이드로 회전을 주는 고난이도의 기술이 요구된다. (해설: 물론 오른발잡이라고해도 왼발을 사용해서 똑같은 궤도로 보낼 수 있지만 확실히 정확성이 떨어지기에, 글쓴이는 여기서 오른발잡이의 왼발 사용을 완전배제하고 글을 쓴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최근에는 오른쪽 측면 공격에 왼발잡이 선수를 두는 일이 많아졌는데, 이는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컷인'이 쉽기 때문이다. 

팀의 전술적인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서도 왼발잡이의 이점을 살릴 수 있는 포지션에 왼발잡이 선수를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왼발잡이는 열 명 중 한 명꼴로 존재한다고 한다)

1. 왼발잡이가 더 효과적인 포지션이 있다!
2. 낮은 위치의 터치라인 근처에서는 측면의 방향과 같은 쪽 발을 쓰는 것이 유리하다!
3. 측면의 높은 위치에서는 무엇을 노리느냐에 따라 유리한 발이 달라진다!

※ 영상으로 확인하는 전술적 포인트

1. 낮은 위치에서의 세로 패스 궤도
왼쪽 풀백 선수가 왼쪽 측면의 터치라인 근처에서 공을 가지고 있다가 중앙 쪽에서 다가온 상대에게 압박을 받을 때, 왼발을 사용하느냐, 오른발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공을 보낼 수 있는 거리와 궤도가 달라진다.

2. 높은 위치에서의 컷인 플레이
오른쪽 측면의 높은 위치에서는 왼발잡이인 편이 컷인 후 원투 패스나 슛을 노리는 등 효과적인 공격을 펼치기 쉽다. 다만 컷인을 하지 않고 직선 돌파를 할 때에는 단점이 있으므로 어느 쪽이 더 좋다고는 단언 할 수 없다. 혹 팀에 바이에른 뮌헨의 필립 람과 같은 공격과 수비, 전천후 선수가 존재한다면 왼발잡이 공격수를 우측 측면 공격에 배치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