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빌드업시 주의해야 할점

축구에서 공격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3단계로 나누어집니다.

우선 공격의 기초작업인 빌드업(Build-Up), 상대팀의 최종수비를 무너뜨리기위한 과정인 페너트레이션(Penetration), 그리고 마무리(Finish)입니다. 그 중 공격의 기초작업인 빌드업(Build-Up)은 팀 전체를 자기 진영에서 상대 진영 쪽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공격의 기초작업 혹은 전개 과정에 해당하며, 상대 미드필드 저지선을 뚫고 위험지역 부근까지 도달하는 것이 빌드업 단계의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빌드업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공격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지속적인 숏패스의 연결. 둘째, 미드필드를 생략한 롱패스에 의한 공격. 셋째, 개인 드리블 돌파에 의한 국면 전환이죠.

 

 

 

제가 오늘 하나 알려드릴 것은 빌드업 단계에서 수비진이 공을 소유하고 있을때 주로 쓰이는 공격전개 방법 중 하나인 (공격방향의) 전환입니다. 공격전개방법 중 가장 기초이면서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기본 방법입니다. 하지만 경기 중에서는 의식하고 사용하기란 생각보다 쉽지않는게 바로 이런 기본 공격방법입니다.

 

 

보통 (공격방향의) 전환이란 한쪽 측면에서 공격전개가 어려워 중앙 수비수나 미드필더를 거쳐 반대쪽 측면으로 공을 전달하여 공격방향을 반대로 바꾸는 방법을 말합니다. 예로 왼쪽 수비수나 윙이 왼쪽 측면에서 공을 소유하고 있을때 상대팀의 수비로 인해 더이상 전방으로 패스하기가 힘든 상황이 되어 다시 뒤로 패스를 하여 중앙 수비수나 중앙 미드필더를 거쳐서 오른쪽 수비수나 윙한테 패스를하여 공격전개 방향을 오른쪽에서 이동시켜 다시 공격을 시작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해하기 쉽게 제가 직접 경기영상을 편집해서 올렸으니 보시면서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전환의 중요성은 최대한 공을 상대팀에서 넘겨주지않고 우리가 소유하면서 공격방향을 다른 방향으로 바꾸어 상대 수비진의 움직임을 이끌어 내는 겁니다. 공이 왼쪽 측면에 있다가 오른쪽 측면으로 이동하면 상대 수비수들의 시선과 위치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움직이게 될수밖에 없죠. 이상황에서 생겨난 공간을 파고드는 것이 전환을 하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환은 주로 종패스로 이루어지기때문에 패스미스를 할경우 상대방에서 역습을 허용할수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전환을 할때는 무조건 정확한 패스를 해야합니다.

 

 

전환을 잘 이해해야하는 포지션은 바로 중앙 수비수입니다. 즉 중앙수비수들은 한쪽측면에서 공을 받았을때 공을 준 측면말고 반대쪽 측면을 향해서 공을 전환을 시켜줘야합니다. 가끔 아마추어팀의 중앙수비수들은 공을 준 쪽으로 다시 주는데 그렇게되면 이미 공을 준 쪽에게 상대팀 선수들이 가깝게 접근해있는 상황이기때문에 상대방에게 공을 빼앗길 확율이 높아집니다. 또한 저런식으로 공 돌리는상황에서 불필요하게 중앙수비수들이 공을 오래 소유하여 빼앗기거나 패스미스로 골을 헌납하는 경우가 있는데 중앙수비수들은 안전한 상황이 아니면 불필요한 소유를 줄일 필요가있습니다. 중앙수비수는 공을 잡자마자 측면 수비수들에게 공을 넘겨줘야하고 측면수비수들은 중앙수비수가 공을 잡았을때 언제라도 측면수비수 자신에게 공이 온다고 생각하고 있으면서 준비를 해야합니다.

제가 전환을 강조하는 이유는 공격전개 방법에서 가장 기초적인 것이라는 점과 아마추어에서 공격할때 무리하게 한쪽 측면만 파고 들려는 습관을 좀 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윙에서 공이 가면 단발성 공격으로 인해서 공 소유권을 쉽게 상대방에서 내주고 말죠. 가장 기초적인 것이 안되면 사실 더 나은 수준의 축구를 할수 없습니다.

 

 

 

출처 : 축구전술이론과이해

글쓴이 : ☆리오넬메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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