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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표팀, 멕시코-피지-독일과 C조

용의꿈 2016. 4. 15. 09:42

올림픽대표팀,멕시코-피지-독일과 C조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대표팀의 ‘2016 리우올림픽’ 조별리그 상대가 결정됐다.

1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냥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보선 조 추첨식에서 한국은 멕시코, 피지, 독일과 함께 C조에 속했다. 개최국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팀들을 피하면서 비교적 수월한 조 편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은 지난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따내, 8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성과를 일궜다. 이번 조 추첨에서 톱시드가 아닌 포트2에 배정되면서 ‘죽음의 조’에 대한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최악의 상황은 피한 분위기다.

함께 C조에 편성된 팀 중 멕시코는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도 같은 조에서 만난 바 있다. 당시 0-0으로 비겼으며, 나란히 조별리그를 통과해 한국은 동메달을, 멕시코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남자축구는 16개국이 참가해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며, 조 1, 2팀이 8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금, 은, 동메달을 가린다. 한국의 조별리그 첫 경기는 8월 5일 피지를 상대로 열리며, 8강에 진출하면 D조의 8강 진출 팀과 만나게 된다.

<2016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조 추첨 결과>
A조- 브라질, 이라크, 남아공, 덴마크
B조- 일본, 나이지리아, 스웨덴, 콜롬비아
C조- 멕시코, 대한민국, 피지, 독일
D조- 아르헨티나, 온두라스, 포르투갈, 알제리

<2016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일정(한국시간)>
8월 5일 오전 5시 vs 피지 (사우바도르)
8월 8일 오전 4시 vs 독일 (사우바도르)
8월 11일 오전 4시 vs 멕시코 (브라질리아)

글=권태정
사진=FAphot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