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우즈벡전 선발은 이정협”
2015 AFC 아시안컵 이후 첫 A매치가 열린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던 공격수 자리에는 이정협(상주상무)이 나선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7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A매치를 치른다. 대전에서 10년만에 열리는 A매치다. 2005년 7월에 열린 중국과의 동아시안컵 경기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마지막 대표팀 경기였다. 때문에 이번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 대전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3만 8천 석의 입장권 중 약 3만 석이 팔렸다. 내일 현장 구입 표까지 합치면 거의 만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꽉 찬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르고 싶다”던 슈틸리케 감독의 바람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 하루전 기자회견에 자리해 선발 명단에 대해 힌트를 줬다. 공격수 자리에는 ‘군데렐라’ 이정협이 나설 전망이다. 이번 소집에는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이정협이 나란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지동원은 경미한 부상으로 완벽한 몸상태가 아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동원과 개인면담을 했다. 내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며 이정협의 선발을 예고했다. 이어 “지동원에게는 (31일 열리는)뉴질랜드전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리라고 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따라서 우즈베키스탄전에는 이정협이, 뉴질랜드전에는 지동원이 대표팀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표팀의 전력은 100퍼센트가 아니다. 장현수(광저우푸리)와 김진수(호펜하임)가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고 김은선(수원삼성) 역시 감기몸살로 여전히 합류가 불투명하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우선 우리는 단 한번도 선수들의 부상 때문에 졌다는 말을 해본 적이 없다. 모든 상황에 잘 대비하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최상의 전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슈틸리케호에 더욱 관심이 모이는 이유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A매치는 오는 27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슈틸리케 감독의 말>
일단 이곳에 자리해주신 많은 기자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이렇게 기자분들이 많이 와주신 것은 내일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어제 팬 공개훈련에도 많은 팬분들이 와주셨다. 또한 소식을 들어보니 내일 경기장이 거의 다 찰 것 같다. 대표팀 경기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것에 정말 감사 드린다.
현재 팀은 대전에서 잘 적응하고 있다. 훈련 시설과 숙박 시설이 모두 우수해 불편함 없이 지내고 있다. 대표팀이 대전에서 경기를 하는 것이 10년만 인 것으로 알고 있다. 좋은 기회에 대전에 오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대표팀이 이런 기대감과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차례다. 선수들 모두 의욕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대표팀에 합류할 당시 경미한 부상이 있었던 선수들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감기 몸살로 합류하지 못한) 김은선의 상태도 계속 지켜보고 있다.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무리 없이 훈련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상을 입은 지동원이 나오지 못할 확률이 높다. 이정협에 기대를 걸고 있나.
“우선 지동원은 가벼운 부상을 안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런 경우 소속팀에서 선수를 보내주기 힘들다. 하지만 대표팀 차출에 동의해 주었다. 선수 역시 부상을 안고 온다면 자신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을 위해 와준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 어제 지동원과 개별 면담을 했다. 내일 경기는 벤치에서 시작 할 것이고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지만 일단 뉴질랜드전에 몸 상태를 맞추라고 얘기했다.
이정협에게 특별히 주문한 것은 없다. 당분간 아시안컵에서 보여줬던 모습들을 이어나가야 한다. 선수 역시 이를 잘 인식하고 있다. 내일은 이정협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들에게 처음 인사를 하는 날이다. 이정협에게 특별한 날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내일 경기에서는 어떤 실험을 준비하고 있나.
“프로의 세계에서는 결국 성적으로 평가를 받는다. 좋은 경기를 했느냐 안 했느냐는 성적과 연결되어있는 부분이다. 일단 우리가 새로운 실험을 한다고 해서 특정 선수를 새로운 포지션에 기용해 어떻게 뛰는지 보려는 것은 아니다. 기존 훈련이나 과거 선수들의 경험을 통해 충분히 봐왔던 점들을 재확인 하고자 하는 것이다.”
-선수들의 부상이 많은 상태이다.
“우선 우리는 단 한번도 선수들의 부상 때문에 졌다는 말을 해본 적이 없다. 호주에서는 대회 중에이청용과 구자철을 잃었고 쿠웨이트전을 앞두고는 선수 몇 명이 감기몸살에 시달렸다. 하지만 그때도 플랜B로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항상 모든 상황에 잘 대비하고 있다. 부상자가 있다고 해서 특별한 어려움을 겪는 것은 없다. 호주에서도 그런 위기를 잘 극복해서 더 강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몇몇 선수들의 부상 이외에 대표팀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은 어떤 것인가.
“제가 보기에는 큰 문제점이라고 할만한 사항은 보이지 않는다. 어제 호주가 독일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그것도 81분까지는 2-1로 리드하다 막판에 실점을 하면서 무승부를 거뒀다. 그런 모습을 본다면 우리가 아시안컵에서 얼마나 값진 준우승을 했는지 알 수 있다.
항상 20명 이상의 선수단을 꾸려서 훈련을 하다 보면 경기 중에 크고 작은 실수들이 나올 수 있다. 문제점을 알려달라고 했으니 굳이 대답을 하자면 볼을 점유했을 때 좀 더 효과적이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야 할 것 같다.
-지난 아시안컵 8강 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만났을 때 손흥민이 맹활약 했다. 내일 손흥민을 어떻게 활용할 생각인가.
“손흥민은 월드 클래스의 선수다. 이미 독일에서도 탑 클래스 팀에서 뛰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까지 경험했다.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선수다. 손흥민은 아직 만22세의 어린 선수다. 경험을 더 쌓아야 한다. 경험을 쌓기 위해서는 그만큼 시간이 더 지나야 한다.
내일 손흥민을 어떻게 활용할지 물었는데, 일단 내일 손흥민이 경기에 나설지 안 나서지 아는지를 먼저 묻고 싶다. 손흥민 같은 경우 장점이 매우 많은 선수다. 예를 들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하더라도 경기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빠르고 민첩한 경기 감각을 보인다.
-주장은 그대로 기성용에게 맡기는 것인가.
“아시안컵 당시 기성용을 주장으로 앉힌 것은 그 대회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대회나 경기 때마다 주장을 바꿀 필요는 없다. 기성용이 부상이나 다른 이유로 출전 못한다면 다른 선수로 바꿀 수 있지만 현재는 굳이 바꿀 필요가 없다.
그때 당시 구자철에서 기성용으로 주장을 바꾼 이유 중 하나는 구자철이 2014 브라질월드컵 이후 힘든 시기를 겪었고 소속팀에서도 출전을 많이 못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구자철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했다. 그리고 그때 그 결정이 구자철 본인에게도 원래 경기력을 회복하는데 있어서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사실 주장완장을 누가 차느냐 보다 중요한 것은 팀에 리더가 있느냐 없느냐를 보는 것이다. 간혹 주장이 있음에도 실질적 리더가 없는 팀이 있을 수 있다. 우리팀 같은 경우 구자철, 기성용, 곽태휘 등이 실질적인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수행해주고 있다. 감독의 오른팔이 되어 감독의 결정사항과 원하는 축구철학을 다른 선수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잘 도와준다. 우리 팀에는 다행히 그런 리더들이 많다.
대전= 김태경
사진= FAphotos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7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A매치를 치른다. 대전에서 10년만에 열리는 A매치다. 2005년 7월에 열린 중국과의 동아시안컵 경기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마지막 대표팀 경기였다. 때문에 이번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 대전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3만 8천 석의 입장권 중 약 3만 석이 팔렸다. 내일 현장 구입 표까지 합치면 거의 만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꽉 찬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르고 싶다”던 슈틸리케 감독의 바람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 하루전 기자회견에 자리해 선발 명단에 대해 힌트를 줬다. 공격수 자리에는 ‘군데렐라’ 이정협이 나설 전망이다. 이번 소집에는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이정협이 나란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지동원은 경미한 부상으로 완벽한 몸상태가 아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동원과 개인면담을 했다. 내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며 이정협의 선발을 예고했다. 이어 “지동원에게는 (31일 열리는)뉴질랜드전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리라고 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따라서 우즈베키스탄전에는 이정협이, 뉴질랜드전에는 지동원이 대표팀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표팀의 전력은 100퍼센트가 아니다. 장현수(광저우푸리)와 김진수(호펜하임)가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고 김은선(수원삼성) 역시 감기몸살로 여전히 합류가 불투명하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우선 우리는 단 한번도 선수들의 부상 때문에 졌다는 말을 해본 적이 없다. 모든 상황에 잘 대비하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최상의 전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슈틸리케호에 더욱 관심이 모이는 이유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A매치는 오는 27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슈틸리케 감독의 말>
일단 이곳에 자리해주신 많은 기자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이렇게 기자분들이 많이 와주신 것은 내일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어제 팬 공개훈련에도 많은 팬분들이 와주셨다. 또한 소식을 들어보니 내일 경기장이 거의 다 찰 것 같다. 대표팀 경기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것에 정말 감사 드린다.
현재 팀은 대전에서 잘 적응하고 있다. 훈련 시설과 숙박 시설이 모두 우수해 불편함 없이 지내고 있다. 대표팀이 대전에서 경기를 하는 것이 10년만 인 것으로 알고 있다. 좋은 기회에 대전에 오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대표팀이 이런 기대감과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차례다. 선수들 모두 의욕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대표팀에 합류할 당시 경미한 부상이 있었던 선수들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감기 몸살로 합류하지 못한) 김은선의 상태도 계속 지켜보고 있다.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무리 없이 훈련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상을 입은 지동원이 나오지 못할 확률이 높다. 이정협에 기대를 걸고 있나.
“우선 지동원은 가벼운 부상을 안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런 경우 소속팀에서 선수를 보내주기 힘들다. 하지만 대표팀 차출에 동의해 주었다. 선수 역시 부상을 안고 온다면 자신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을 위해 와준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 어제 지동원과 개별 면담을 했다. 내일 경기는 벤치에서 시작 할 것이고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지만 일단 뉴질랜드전에 몸 상태를 맞추라고 얘기했다.
이정협에게 특별히 주문한 것은 없다. 당분간 아시안컵에서 보여줬던 모습들을 이어나가야 한다. 선수 역시 이를 잘 인식하고 있다. 내일은 이정협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들에게 처음 인사를 하는 날이다. 이정협에게 특별한 날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내일 경기에서는 어떤 실험을 준비하고 있나.
“프로의 세계에서는 결국 성적으로 평가를 받는다. 좋은 경기를 했느냐 안 했느냐는 성적과 연결되어있는 부분이다. 일단 우리가 새로운 실험을 한다고 해서 특정 선수를 새로운 포지션에 기용해 어떻게 뛰는지 보려는 것은 아니다. 기존 훈련이나 과거 선수들의 경험을 통해 충분히 봐왔던 점들을 재확인 하고자 하는 것이다.”
-선수들의 부상이 많은 상태이다.
“우선 우리는 단 한번도 선수들의 부상 때문에 졌다는 말을 해본 적이 없다. 호주에서는 대회 중에이청용과 구자철을 잃었고 쿠웨이트전을 앞두고는 선수 몇 명이 감기몸살에 시달렸다. 하지만 그때도 플랜B로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항상 모든 상황에 잘 대비하고 있다. 부상자가 있다고 해서 특별한 어려움을 겪는 것은 없다. 호주에서도 그런 위기를 잘 극복해서 더 강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몇몇 선수들의 부상 이외에 대표팀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은 어떤 것인가.
“제가 보기에는 큰 문제점이라고 할만한 사항은 보이지 않는다. 어제 호주가 독일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그것도 81분까지는 2-1로 리드하다 막판에 실점을 하면서 무승부를 거뒀다. 그런 모습을 본다면 우리가 아시안컵에서 얼마나 값진 준우승을 했는지 알 수 있다.
항상 20명 이상의 선수단을 꾸려서 훈련을 하다 보면 경기 중에 크고 작은 실수들이 나올 수 있다. 문제점을 알려달라고 했으니 굳이 대답을 하자면 볼을 점유했을 때 좀 더 효과적이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야 할 것 같다.
-지난 아시안컵 8강 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만났을 때 손흥민이 맹활약 했다. 내일 손흥민을 어떻게 활용할 생각인가.
“손흥민은 월드 클래스의 선수다. 이미 독일에서도 탑 클래스 팀에서 뛰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까지 경험했다.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선수다. 손흥민은 아직 만22세의 어린 선수다. 경험을 더 쌓아야 한다. 경험을 쌓기 위해서는 그만큼 시간이 더 지나야 한다.
내일 손흥민을 어떻게 활용할지 물었는데, 일단 내일 손흥민이 경기에 나설지 안 나서지 아는지를 먼저 묻고 싶다. 손흥민 같은 경우 장점이 매우 많은 선수다. 예를 들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하더라도 경기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빠르고 민첩한 경기 감각을 보인다.
-주장은 그대로 기성용에게 맡기는 것인가.
“아시안컵 당시 기성용을 주장으로 앉힌 것은 그 대회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대회나 경기 때마다 주장을 바꿀 필요는 없다. 기성용이 부상이나 다른 이유로 출전 못한다면 다른 선수로 바꿀 수 있지만 현재는 굳이 바꿀 필요가 없다.
그때 당시 구자철에서 기성용으로 주장을 바꾼 이유 중 하나는 구자철이 2014 브라질월드컵 이후 힘든 시기를 겪었고 소속팀에서도 출전을 많이 못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구자철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했다. 그리고 그때 그 결정이 구자철 본인에게도 원래 경기력을 회복하는데 있어서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사실 주장완장을 누가 차느냐 보다 중요한 것은 팀에 리더가 있느냐 없느냐를 보는 것이다. 간혹 주장이 있음에도 실질적 리더가 없는 팀이 있을 수 있다. 우리팀 같은 경우 구자철, 기성용, 곽태휘 등이 실질적인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수행해주고 있다. 감독의 오른팔이 되어 감독의 결정사항과 원하는 축구철학을 다른 선수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잘 도와준다. 우리 팀에는 다행히 그런 리더들이 많다.
대전= 김태경
사진= FA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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