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대 첫 선발-김신욱 제외’ 10월 A매치 명단 발표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은 29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협회에서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 8일 공식 취임식을 가졌던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 선수 명단을 발표하며 공식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10월 평가전에 나설 A대표팀 22명의 명단이 발표됐다. 기성용, 이청용, 손흥민 등 기존 멤버들이 다시 한 번 이름을 올렸고, 김승대가 최초로 대표팀에 발탁됐다. 지난 9월 베네수엘라전에서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이동국 역시 한 자리를 차지했다. 반면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부상을 입은 김신욱은 이번 명단에 제외됐다.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은 29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협회에서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 8일 공식 취임식을 가졌던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 선수 명단을 발표하며 공식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9월 A매치 명단과 크게 다르지 않다. 새로 부임한 감독으로서 지금까지 한국축구가 해 왔던 명단을 기반으로 했다”고 선수 선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어떤 감독이든 처음 부임하면 제로베이스부터 시작한다. 나 역시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해 점차 대표팀을 강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며 점차 발전적인 모습을 보이겠다고 공언했다.
김승대의 첫 대표팀 승선에 대해서는 아시안게임에서의 활약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김승대 외에도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수) 4, 5명을 지켜봤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활동량과 운동량을 봤을 때 결승전까지 뛰고 합류한다면 체력적 부담 클 것이라 판단했다. 김승대는 공격수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서 선발했다.”
이동국 선발의 가장 큰 이유는 ‘경험’ 때문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동국은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22세에서 24세 선수들을 이끌 수 있는 역할이 필요하다. 축구는 90분만의 경기 아니다. 지속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월1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라과이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코스타리카와 A매치 2연전을 갖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말과 취재진과의 일문일답
“우선 지난 9월 A매치 명단과 크게 다르지 않다. 새로 부임한 감독으로서 지금까지 한국축구 해왔던 명단을 기반으로 선수를 선발했다. 기존 선수들을 기본으로 대표팀을 운영해 나갈 생각이다”
어떤 기준으로 선수를 선발했나
-어떤 대표팀 감독이든 처음 부임하면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한다. 제로베이스부터 시작해서 점차 대표팀을 강하게 만드는 것이 현재 목표 중 하나다. 그렇기 때문에 10월 A매치가 중요하다. 이 두 국가들 우리보다 FIFA랭킹이 높다. 우리는 FIFA랭킹 63위이고 파라과이는 60위, 코스타리카는 15위다. 우리의 목적을 이루고 상위단계로 도약하기 위해 긍정적인 결과가 나와야 한다.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A매치에서 어떤 스타일의 축구를 구상하고 있는가
-우선 기본적을 제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 자연적인 체력적 조건이다. 유럽 선수들의 경우 체격이 크고 파워가 좋다. 반면 아시아 선수들은 빠르고 활동범위가 넓다. 이런 아시아 선수들의 특징을 가지고 운영하겠다. 예를 들어, 파라과이 대표팀의 경우 활동적이고 체력이 강하다. 이런 파라과이 대표팀의 특징을 파악해서 해결책을 찾아 나갈 것이다. 무엇보다 가장 좋은 팀은 스스로를 잘 아는 팀이다. 자신을 잘 알고, 가지고 있는 능력을 보다 확대하고 폭발시킬 수 있어야 한다.
김승대 선발 이유와 김신욱 제외 이유는?
-일단 남, 여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4강에 진출한 것에 대해 축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승승장구 하길 바란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중) 김승대 외에도 4-5명을 지켜봤다. 하지만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활동량과 운동량을 봤을 때 결승전까지 뛰고 합류한다면 체력적 부담이 클 것이다. 김승대는 공격수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서 선발했다. 이미 명단에서 확인했지만 공격수가 이동국 한 명뿐이다. 한국 축구는 점유율이 좋지만 마무리를 못한다. 지난 아시안게임 홍콩전에서도 그랬고, 어제 한일전에도 그런 모습이 드러났다. (이번 A매치에서는) 골 결정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겠다.
김신욱은 작은 부상 때문에 경기에 출전하기 못하고 있다. 경기하는 것을 못 봐서 선발하지 않았다. 선발된 선수들도 소집 전 한, 두 경기가 남아 있다. 혹시 다른 선수가 부상을 당하거나 제외 된다면 김신욱을 다른 옵션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동국에 대한 평가를 해달라
-현재 선발 된 22명의 선수 중 16명이 26살 미만이고 6명이 그 이상의 연령대다. 개인적으로 26세에서 32세까지가 축구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시기다. 그런 점에서 이동의 경험을 높게 샀다.
현재 우리의 목표는 두 가지다. 먼저 1월 아시안컵에 대비해야 한다. 두 번째는 러시아 월드컵 예선을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이동국은 경험과 노하우 전달해줄 수 있는 선수다. 대부분 분들이 월드컵에서 결과가 안 좋았던 이유가 경험 부족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때문에 경험 있는 선수를 많이 찾았다. 축구는 90분만의 경기가 아니다. 항상 길게 계획을 잡고 지속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손흥민에 대한 기대감은 어떤가
-손흥민 23살에 불과하지만 소속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것은 매우 좋은 현상이다. 유럽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 선수들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 해외에 진출 했지만 뛰지 못하는 선수들을 걱정해야 한다.
선수를 선발함에 있어서 한국 축구 관계자 누구에게 조언을 구했나
-축구는 팀 스포츠이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 선수들을 선발하는 데 있어서 한국축구를 잘 아는 경험 많은 분들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 또한 우루과이와 베네수엘라전 영상을 보면서 선수명단을 준비했다.
이미 언급했지만 새로 부임하는 감독들은 제로 베이스로 시작한다. 선발되지 않은 선수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선입견 없이 선수를 볼 것이고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를 줄 것이다.
10월 A매치 대표팀 명단
GK: 김승규(울산현대), 김진현(세레소오사카)
DF: 김진수(호펜하임), 김영권(광저우에버그란데), 곽태휘(알힐랄), 홍철(수원삼성), 김기희(전북현대), 김주영(FC서울), 이용(울산현대), 차두리(FC서울)
MF: 박종우(광저우푸리),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원더러스), 손흥민(레버쿠젠), 한국영(카타르SC), 남태희(레퀴야SC), 이명주(알아인), 김민우(사간도스), 박주호, 구자철(이하 마인츠05)
FW: 김승대(포항스틸러스), 이동국(전북현대)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은 29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협회에서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 8일 공식 취임식을 가졌던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 선수 명단을 발표하며 공식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9월 A매치 명단과 크게 다르지 않다. 새로 부임한 감독으로서 지금까지 한국축구가 해 왔던 명단을 기반으로 했다”고 선수 선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어떤 감독이든 처음 부임하면 제로베이스부터 시작한다. 나 역시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해 점차 대표팀을 강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며 점차 발전적인 모습을 보이겠다고 공언했다.
김승대의 첫 대표팀 승선에 대해서는 아시안게임에서의 활약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김승대 외에도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수) 4, 5명을 지켜봤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활동량과 운동량을 봤을 때 결승전까지 뛰고 합류한다면 체력적 부담 클 것이라 판단했다. 김승대는 공격수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서 선발했다.”
이동국 선발의 가장 큰 이유는 ‘경험’ 때문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동국은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22세에서 24세 선수들을 이끌 수 있는 역할이 필요하다. 축구는 90분만의 경기 아니다. 지속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월1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라과이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코스타리카와 A매치 2연전을 갖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말과 취재진과의 일문일답
“우선 지난 9월 A매치 명단과 크게 다르지 않다. 새로 부임한 감독으로서 지금까지 한국축구 해왔던 명단을 기반으로 선수를 선발했다. 기존 선수들을 기본으로 대표팀을 운영해 나갈 생각이다”
어떤 기준으로 선수를 선발했나
-어떤 대표팀 감독이든 처음 부임하면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한다. 제로베이스부터 시작해서 점차 대표팀을 강하게 만드는 것이 현재 목표 중 하나다. 그렇기 때문에 10월 A매치가 중요하다. 이 두 국가들 우리보다 FIFA랭킹이 높다. 우리는 FIFA랭킹 63위이고 파라과이는 60위, 코스타리카는 15위다. 우리의 목적을 이루고 상위단계로 도약하기 위해 긍정적인 결과가 나와야 한다.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A매치에서 어떤 스타일의 축구를 구상하고 있는가
-우선 기본적을 제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 자연적인 체력적 조건이다. 유럽 선수들의 경우 체격이 크고 파워가 좋다. 반면 아시아 선수들은 빠르고 활동범위가 넓다. 이런 아시아 선수들의 특징을 가지고 운영하겠다. 예를 들어, 파라과이 대표팀의 경우 활동적이고 체력이 강하다. 이런 파라과이 대표팀의 특징을 파악해서 해결책을 찾아 나갈 것이다. 무엇보다 가장 좋은 팀은 스스로를 잘 아는 팀이다. 자신을 잘 알고, 가지고 있는 능력을 보다 확대하고 폭발시킬 수 있어야 한다.
김승대 선발 이유와 김신욱 제외 이유는?
-일단 남, 여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4강에 진출한 것에 대해 축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승승장구 하길 바란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중) 김승대 외에도 4-5명을 지켜봤다. 하지만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활동량과 운동량을 봤을 때 결승전까지 뛰고 합류한다면 체력적 부담이 클 것이다. 김승대는 공격수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서 선발했다. 이미 명단에서 확인했지만 공격수가 이동국 한 명뿐이다. 한국 축구는 점유율이 좋지만 마무리를 못한다. 지난 아시안게임 홍콩전에서도 그랬고, 어제 한일전에도 그런 모습이 드러났다. (이번 A매치에서는) 골 결정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겠다.
김신욱은 작은 부상 때문에 경기에 출전하기 못하고 있다. 경기하는 것을 못 봐서 선발하지 않았다. 선발된 선수들도 소집 전 한, 두 경기가 남아 있다. 혹시 다른 선수가 부상을 당하거나 제외 된다면 김신욱을 다른 옵션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동국에 대한 평가를 해달라
-현재 선발 된 22명의 선수 중 16명이 26살 미만이고 6명이 그 이상의 연령대다. 개인적으로 26세에서 32세까지가 축구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시기다. 그런 점에서 이동의 경험을 높게 샀다.
현재 우리의 목표는 두 가지다. 먼저 1월 아시안컵에 대비해야 한다. 두 번째는 러시아 월드컵 예선을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이동국은 경험과 노하우 전달해줄 수 있는 선수다. 대부분 분들이 월드컵에서 결과가 안 좋았던 이유가 경험 부족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때문에 경험 있는 선수를 많이 찾았다. 축구는 90분만의 경기가 아니다. 항상 길게 계획을 잡고 지속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손흥민에 대한 기대감은 어떤가
-손흥민 23살에 불과하지만 소속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것은 매우 좋은 현상이다. 유럽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 선수들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 해외에 진출 했지만 뛰지 못하는 선수들을 걱정해야 한다.
선수를 선발함에 있어서 한국 축구 관계자 누구에게 조언을 구했나
-축구는 팀 스포츠이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 선수들을 선발하는 데 있어서 한국축구를 잘 아는 경험 많은 분들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 또한 우루과이와 베네수엘라전 영상을 보면서 선수명단을 준비했다.
이미 언급했지만 새로 부임하는 감독들은 제로 베이스로 시작한다. 선발되지 않은 선수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선입견 없이 선수를 볼 것이고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를 줄 것이다.
10월 A매치 대표팀 명단
GK: 김승규(울산현대), 김진현(세레소오사카)
DF: 김진수(호펜하임), 김영권(광저우에버그란데), 곽태휘(알힐랄), 홍철(수원삼성), 김기희(전북현대), 김주영(FC서울), 이용(울산현대), 차두리(FC서울)
MF: 박종우(광저우푸리),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원더러스), 손흥민(레버쿠젠), 한국영(카타르SC), 남태희(레퀴야SC), 이명주(알아인), 김민우(사간도스), 박주호, 구자철(이하 마인츠05)
FW: 김승대(포항스틸러스), 이동국(전북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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