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블

2. 발이 느려도 드리블로 돌파하는 비결

용의꿈 2014. 9. 22. 11:51



정말 발이 느리면 드리블로 상대를 돌파하지 못할까 ?

 

속도는 드리블의 효과를 높이는 조건 중 하나일 뿐 절대 조건은 아니다. 발이 느려도 드리블을 잘하는 선수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상대를 잘 관찰한다는 것', 단순히 직선으로 치고 나가려 하면 상대보다 느리므로 불리하다. 그러나 수비수가 멈춘 타이밍에 움직이거나 수비수가 예측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면 느린 속도를 보완할 수 있다. 

 

상대를 제치는 기술 못지않게 제친 뒤의 플레이도 중요하다. 이때의 핵심은 수비수의 '등 뒤' 공간으로 들어가는 것. 수비수에게서 공으로 향하는 직선 코스를 없애버리면 수비수가 공을 쫓아가는 거리가 멀어지며, 수비수는 무리하게 저지하려다 파울을 범하지 않을까 우려해 직접 공에 발을 뻗지 못한다. 

 

상대의 움직임을 역이용하라.

상대가 멈췄을 때 움직이고, 오른쪽으로 움직이면 왼쪽으로, 왼쪽으로 움직이면 오른쪽으로 움직인다. 상대와 같은 방향으로 달리면 발이 빠른 쪽이 더 유리하지만, 상대가 움직이지 않을 때 움직이거나 상대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면 속도는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게 된다.

 

1. 발이 느린 선수는 속도로 승부하려 하지마라!

2. 느린 발을 보완해주는 것은 타이밍이다!

3. 수비수를 제친 뒤에는 등 뒤 공간으로 들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