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축구선수가 말한 스트라이커가 되기 위한 7가지 조건
여러분은 축구 시합을 하기 위해 운동장에 서서 무엇을 생각하는가! 그것은 승리하는 것뿐이다! 즉 볼을 골인시키는 일이다.
그 한 골이 갖은 고통을 극복하고 얻어낸 골일수록 당신은 축구가 더 좋아질 것이고 또 더 간절하게 될 것이다.
볼을 받고, 볼을 드리블해서 이동시키고, 볼을 멀리 날리는 동작~~. 단순한 3가지 동작이지만 마스터해야 할 어렵고도 어려운 기본 기술! 그래서 축구야말로 영원히 즐거운 스포츠이다.
1. 스트라이커는 항상 골을 노리고 있어야 한다.
내가 축구를 좋아하게 된 것은 거기에 골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골 문에 볼을 찔러 넣을 때의 감동! 볼은 나로 하여금 축구에 열중하게 만들었고 내가 볼을 열심히 차도록 가르쳐 준 것이다.
내 자신의 발로 골인시켰을 때 나는 마치 낚시로 잉어를 낚아 올렸을 때의 벅찬 가슴처럼 죄어지는 쾌감을 맛보았다.
내가 찬 볼이 상대방 골 네트를 흔들 때의 감동이란, 물고기가 낚시에 걸려서 낚싯대를 흔들며 전해주는 짜릿한 승리의 고동 바로 그것이다.
나는 현역에서 은퇴할 때까지, 그런 골의 기쁨을 남달리 만끽했던 것이다.
나는 그야말로 행운아였다.
"연습할 때는 눈에서 불꽃이 튈 정도로 볼을 찰 수 있지만, 막상 시합에 임하면 그렇게 뜻대로 찰 수가 없어요. 왜 그럴까요?"
이런 질문을 자주 듣는다. 그럴 때마다 나는 반드시 이렇게 대답한다.
"만약 스트라이커라는 칭호를 듣고 싶다면 조금도 머뭇거리지 말고 골을 겨냥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런 질문을 한 사람뿐만이 아니라, 슛이란 단순히 땅을 차며 골 네트를 꿰뚫어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그러나 처음부터 이와 같은 슛을 날릴 수만 있다면 누구든 고생할 필요가 없는 일이다.
어떤 형태라도 좋으니 우선 한 골을 터뜨려야 한다.
그리고 다시 한 골을 넣어야 한다. 이것에 맛을 들이고 다시 한 골을 넣는다.
이렇게 하는 사이에, 나도 모르게 볼을 골문 안으로 차 넣는 요령을 점점 터득해 가게 된다.
실제 경기에서는 당신이 슛하는 것을 상대 수비진이 그냥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다.
골인을 막기 위해 어떤 식으로든 당신의 플레이를 방해할 것이다.
슛은 그러한 방해를 극복했을 때 비로소 성공을 거둘 수 있다.
그러니 연습활 때 눈에서 불이 나도록 슛을 한다고 해서 실전에서 반드시 골을 넣는다
고 보장할 수는 없다.
나라고 해서 항상 눈에서 불이 번쩍이도록 슛을 한 것은 아니다.
1968년 멕시코 올림픽에서 멕시코와 대전했을 때, 내가 얻어낸 득점을 돌이켜 생각 하니 그것은 잘못 찬 실 축이었다.
동료 선수가 센터링한 것을 가슴으로 트래핑 하여 골을 넣기는 했지만, 실은 완전히 실 축한 것이었다.
원래 나는 발등으로 정확하게 앞으로 곧장 차려고 했었다. 그런데 볼이 발의 인사이드에 맞더니 포물선을 그리며 골의 오른쪽 구석으로 순식간에 날아간 것이었다.
결과적으로 골키퍼의 허를 찌른 셈이 되어 행운의 골을 얻게 되었다.
이와 같이 비록 실 축은 했으나 언제나 골을 겨냥하고 있어야 한다.
골 문 앞에서 뜻하지 않게 볼을 받는 경우도 있다.
그때 발로 찰 수가 없으면 몸으로라도 밀어붙이며 볼과 함께 골문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는, 그런 기백과 끈질긴 맛이 스트라이커에게는 필요한 것이다.
2. 스트라이커는 축구가 격투기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축구는 한 팀이 11명, 자기 편이 10명이나 있는 경기이다. 그러나 각자가 자기 위치에서 나름의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러니 좀 괴롭고 힘들다 해서 다른 선수에게 의지하려 들면 안 된다.
자기가 팀 안에서 해야 할 일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반드시 해내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진짜 싸움이 될 수밖에 없다.
멕시코 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다른 나라 대표팀과 대결했을 때의 일이다.
우리 팀의 세 번째 골을 내가 터뜨리고 난 뒤, 나를 수비하던 상대 선수를 보니 그는 눈물을 주르륵 흘리며 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는 내게 당한 것이 자신의 책임이란 것을 통감하고 분하기도 하거니와 상대 선수에게 당하고 만 자신을 용납할 수 없었기 때문에 눈물을 흘렸을 것이다.
그러나 그와 같은 축구 정신을 가진 선수를 만나면 나는 맹렬한 투지가 용솟음친다.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수비에게 당하고 눈물을 흘리는 일 따위는 결과 저지르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서 있는 힘과 기술을 다해서 골만을 노렸다.
그래서 골을 넣겠다고 덤비는 공격 선수와 절대로 못 넣게 하겠다는 수비 선수가 맞부딪쳐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에서는 룰을 지켜가며 불꽃 튀는 격투기가 벌어지게 된다.
이 격투기를 두려워하면 스트라이커의 자격이 없다는 것을 가슴속에 새겨두어야 한다.
3. 스트라이커에게는 상대보다 10배 이상의 슛 연습이 요구된다.
사실을 말하자면, 나는 축구 연습을 한 번이라도 좋아서 한 적이 없다.
즐겁다는 생각 역시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그러나 나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정도로 연습을 했다.
특히 슛 연습은 학생 시절에도, 실업 선수 시절에도 연습 시간이 끝난 이후에 철저하게 했던 것이다.
결국 나는 스트라이커라는 말을 듣게 되었다.
때문에 골을 넣지 못하거나, 스트라이커로서의 임무를 다하지 못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실수를 해서 골을 넣지 못하는 스트라이커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나는 슛을 터득할 때까지 슛 연습을 하곤 했다.
어떤 때는 하루에 500번의 슛 연습을 계속한 적도 있다.
오른발뿐 아니라 왼발로도 완벽하게 차 넣을 수 있을 때까지 계속 했다.
왼손으로 젓가락질을 하면서 왼손잡이의 뇌를 자극하는 훈련도 했었다.
나는 하나의 목표를 세우면 그것을 완수할 때까지 죽기로 기를 쓰고 연습했다.
"자기 자신을 괴롭히는 그런 연습을 하면 축구가 실어질 것이다."라는 말을 들은 적도 있다. 그러나 그와 같은 말은 잘못된 것이다.
나는 시합에서 즐거운 마음을 가지기 위해서 다른 선수의 10배나 되는 연습을 필사적으로 했던 것이다.
나중에 말하겠지만, 정확하고도 스피드 한 슛을 날리기 위해서는 무릎 아래의 정강이를 빨리 움직여야 하고, 발등을 볼 중심에 정확하게 갖다 대고 차야 한다.
나는 중학생 시절, 목욕탕의 물 속에서 볼 차는 연습을 했었다.
물의 저항은 의외로 강했고, 그 방법은 하체를 날카롭게 움직이게 하는 좋은 훈련이 되었던 것이다.
나의 어머니는 그런 내 연습 방법을 이해하시지 못한 채, "네가 탕에 들어갔다 나오면 물이 하나도 남아나지 않는다니까...."하며 귀가 따갑도록 잔소리를 퍼부으셨다.
슛 연습을 위해서는 무슨 짓이든 생각나기만 하면 그대로 실천에 옮겼다.
그런데도 막상 실전에 임하면 한 골을 터뜨리기가 그렇게 어려웠다.
요즘 젊은 선수들은 경기에서 두세 번 슛을 해서도 골인이 되지 않으면 금세 자신감을 잃고 슛을 하지 못한다. 이것은 일단 슛을 하면 모조리 골인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슛은 다섯 번이고 열 번이고 계속 볼을 차지 않으면 골인이 되지 않는다.
실전에서는 슛할 기회가 좀처럼 나지 않는다. 그 때문에 겨우 얻어낸 기회에서 볼을 패스하는 선수를 보면 나는 안타까워서 견딜 수가 없다.
4. 관찰이야말로 스트라이커가 되기 위한 지름길이다.
"학문에 왕도는 없다"는 격언이 있다. 이것은 축구에도 해당되는 말이다.
결국은 볼을 정확하게 다루며 드리블로 이동시키고, 정확한 킥으로 날린다는 기본을 갖추지 않고서는 절대로 스트라이커가 될 수 없다.
하지만 하나의 지름길이 있다.
그것은 주위 환경에 호기심을 가지는 것이다. 그리고 순간적으로 주위를 관찰하는 힘을 키워야 한다는 점이다.
가령 거리를 걷고 있다고 가정하자. 양 옆으로 어떤 상점들이 있을까, 어떤 사람들이 지나치고 있을까, 재빨리 관찰하도록 한다.
이런 방식으로 훈련을 거듭한다.
그렇게 되면 여러 가지를 볼 수 있게 되면, 이쪽의 작전은 손쉽게 세울 수가 있다.
나는 공격수로서 상대 골 문에 가장 가깝게 있었기 때문에, 골키퍼나 수비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훤히 알 수가 있었다.
거친 숨결을 몰아 쉬는 수비수가 있는가 하면, '이 친구는 지쳐 있으니 이쪽으로 공격하면 찬스가 나겠구나'하고 상대의 동작을 예측할 수가 있었다.
한 순간의 기회를 노리는 스트라이커의 플레이는 이러한 세밀한 관찰에서 생기게 되는 것이다.
5. 순발력은 다리와 허리를 끊임없이 단련하는 데서 나온다.
나의 수직 점프력은 57cm 정도밖에 안 되었다. 운동선수 중에는 7~80cm정도 점프하는 사람이 얼마든지 있다. 요컨대 점프력에서 나는 결코 남보다 앞설 수 없었다.
그러나 축구에 관해서만은 점프력이 부족하다 해서 불리하다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말하자면 다른 장점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나만의 특기인 헤딩! 이에 대해서는 누구에게도 져 본 적이 없었다.
나의 키는 178cm. 키가 크다는 것이 헤딩하기에 유리한 조건임에는 물론 틀림없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헤딩을 할 때 중요한 것은 볼의 낙하 점을 판단 하는 눈과 타이밍, 그리고 공중으로 점프했을 때의 강력한 자세이다.
이것은 다리와 허리의 단련을 통해 얻을 수밖에 없는 기본 기술이다.
유명 스트라이커라고 불리는 선수들의 공통점은 태클에도 강하다는 점을 들 수가 있다.
상대의 격렬한 공격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방어하려면 단련된 다리와 허리를 보유하지 않으면 안 된다.
대시하는 힘도 명 스트라이커의 조건이다.
스톱워치로 측정해서 50m나 100m를 누구보다도 빨리 달렸다고 해도, 그것이
스트라이커의 무기가 된다고는 할 수 없다.
상대를 따돌리고 재빨리 빠져나가며 대시하는 능력, 스트라이커에게는 바로 그런 순발력이 필요한 것이다.
단 10m라도 좋으니 로켓과 같은 격렬한 대시의 능력이 필요할 뿐이다. 이것만이
상대를 따돌릴 수 있는 수단이 된다.
이 대시의 능력도, 끊임없이 다리와 허리를 단련함으로써 얻어지는 것이다.
강렬하고도 정확하게 볼을 차기 위해서는 튼튼한 다리와 허리가 필요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더욱이, 볼을 찰 때는 한 발로 서야만 한다. 몸무게 전체가 그 한발에 실리고, 거기다 다른 한 발은 마음껏 흔들며 움직여야만 한다.
볼을 약하게 찬다든가 부정확하게 차는 사람은, 그 대부분이 다리와 허리의 단련을 게을리한 데에 원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다리와 허리가 튼튼한 사람은, 머리 속으로만 구상했던 플레이를 실제로 몸으로 실행할 수 있게 된다는 것도 알게 될 것이다.
6. 명선수의 특기를 자세히 보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라.
나는 최근에 와서 특기란 가르친다고 해서 몸에 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특기란 남 모르게 훔치고 또 훔쳐내서 자신의 것으로 몸에 배도록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다행스럽게도 수많은 세계적인 톱 스타와 같은 운동장에서 경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그들의 기술을 보고 매우 놀랐고, 내 자신이 꼭 필요로 하는 기술이 있을 때는 자세히 관찰했다.
가 내 기술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펠레를 비롯한 세계적인 선수들은 모두가 나름대로 손을 쓰는 재주가 뛰어나다.
시합 중에 펠레에게 손을 잡힌 적이 있었다. 몸도 움직일 수 없었던 나는, 어떻게 해서든지 이 기술을 훔쳐서 내 것으로 만들겠다고 마음 먹었다.
독일의 게르트 뮐러에게서는 골 문 앞에서의 끈질긴 집념을 훔쳐 내기로 했다.
뮐러의 드리볼은 톱 프로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면도 없지 않았다.
그런데도 골 에어리어에 들어서는 순간, 골에 대한 집착은 언제나 남달랐다.
그 기술이야말로 정말 천재적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그의 기술도 훔쳐내려고 갖가지로 연구했다.
베켄바워는 스위퍼(최종 수비수)인데도 불구하고 절대로 슬라이딩을 하지 않았다.
단정한 얼굴을 보일 뿐, 당황하는 빛을 한 번도 보인 적이 없다.
냉담할 정도로 침착한 표정이었다.
당황하는 빛을 보이지 않으니까 오히려 그의 다음 동장을 예측할 수 가 없었다.
상대에게 자신의 동작을 노출시키지 않는다는 것, 그것 역시 스트라이커의 자질이라고 생각되어 그 동작도 훔치기로 했던 것이다.
7. 단순 명쾌한 플레이를 위해 스피트와 파워를 길러야 한다.
스트라이커가 해야 할 일은 잘 알다시피 볼을 골인시키는 일이다.
나도 현역 시절에는, 내가 해야 할 일은 볼을 골인시키는 일이라는 생각만을 하며 경기에 임했다.
내게 축구를 가르쳐준 은사인 독일의 크래머 씨가 지도하는 방법은 아주 단순하고도 명쾌한 것이었다.
"패스하고 나면 곧바로 대시를 하고, 볼을 받으면 기회를 놓치지 말고 곧바로 “슛”하라." 사실, 볼을 골인시키는 데 복잡한 행동을 취할 필요는 없다.
실제로 그렇다. 골 문 근처에서 복잡하게 패스를 주고 받으며 요리조리 페인트를 하면서 시간을 끈다는 것은 오히려 슛해야 할 타이밍을 잃을 뿐이다.
슛 타임을 놓치고 나서 아무리 슛을 날리겠다고 마음 먹어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
상대 편 수비에게 볼을 뺏기로 반격을 당할 뿐이다.
그러니 스트라이커는 반드시 스피드를 키우지 않으면 안 된다.
어디로 뛰어들면서 골 문의 어디를 겨냥해야 하는가! 이런 점을 주저하지 않고 한 순간에 판단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볼이 자신의 발치에서 가장 차기 좋은 자리에 놓여 있다면 과감하게 슛을 날려야 한다.
스피드만이 아니다. 파워를 키워서 골문 앞에서의 슛의 위력을 증진시키도록 노력해야만 한다.
여기에는 볼을 차려고 들어올린 발에 얼마만큼 몸무게를 실어 찰 수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로 남는다.
나도 파워가 실린 볼을 차려고 내 나름대로 연구를 거듭해 왔다.
그것은 상대 수비진이 예상한 것 이상의 스피드와 파워로 뚫고 나가기만 한다면 반드시 골을 성공시킬 수 있다는 확실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껏 스트라이커를 위한 7가지의 조건을 설명했지만, 마지막으로 잊어서는 안 되는 매우 중요한 조건이 하나 있다.
스트라이커는 독선적인 왕이 되어선 안 되며 남을 배려하는 왕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것은 힘을 아끼지 말고 부지런히 움직이라는 말이다.
스트라이커는 볼이 왔을 때 지체하지 않고 슛을 날리는 것만으로 임무를 다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상대 편 골문 앞까지 보내온 볼을, 머뭇머뭇하다가 다시 자기 편에게 내주어서는 안 된다.
그런 무책임한 스트라이커가 되어선 안 된다는 뜻이다.
진짜 스트라이커는 자기 편으로부터 받은 패스는 상대에게 뺏기지 않아야 한다.
팀의 수비는 공격진에서 가장 먼저 시작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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