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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은퇴한 축구선수가 말한 스트라이커가 되기 위한 7가지 조건

용의꿈 2014. 1. 22. 12:57

은퇴한 축구선수가 말한 스트라이커가 되기 위한 7가지 조건

여러분은 축구 시합을 하기 위해 운동장에 서서 무엇을 생각하는가! 그것은 승리하는 것뿐이다! 즉 볼을 골인시키는 일이다.
한 골이 갖은 고통을 극복하고 얻어낸 골일수록 당신은 축구가 더 좋아질 것이고 또 더 간절하게 될 것이다.
볼을 받고, 볼을 드리블해서 이동시키고, 볼을 멀리 날리는 동작~~. 단순한 3가지 동작이지만 마스터해야 할 어렵고도 어려운 기본 기술! 그래서 축구야말로 영원히 즐거운 스포츠이다
.

1.
스트라이커는 항상 골을 노리고 있어야 한다.

내가 축구를 좋아하게 된 것은 거기에 골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
골 문에 볼을 찔러 넣을 때의 감동! 볼은 나로 하여금 축구에 열중하게 만들었고 내가 볼을 열심히 차도록 가르쳐 준 것이다
.
내 자신의 발로 골인시켰을 때 나는 마치 낚시로 잉어를 낚아 올렸을 때의 벅찬 가슴처럼 죄어지는 쾌감을 맛보았다
.
내가 찬 볼이 상대방 골 네트를 흔들 때의 감동이란, 물고기가 낚시에 걸려서 낚싯대를 흔들며 전해주는 짜릿한 승리의 고동 바로 그것이다
.
나는 현역에서 은퇴할 때까지, 그런 골의 기쁨을 남달리 만끽했던 것이다
.
나는 그야말로 행운아였다
.
"
연습할 때는 눈에서 불꽃이 튈 정도로 볼을 찰 수 있지만, 막상 시합에 임하면 그렇게 뜻대로 찰 수가 없어요. 왜 그럴까요
?"
이런 질문을 자주 듣는다. 그럴 때마다 나는 반드시 이렇게 대답한다
.
"
만약 스트라이커라는 칭호를 듣고 싶다면 조금도 머뭇거리지 말고 골을 겨냥하고 있어야 합니다
."
이런 질문을 한 사람뿐만이 아니라, 슛이란 단순히 땅을 차며 골 네트를 꿰뚫어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
그러나 처음부터 이와 같은 슛을 날릴 수만 있다면 누구든 고생할 필요가 없는 일이다
.
어떤 형태라도 좋으니 우선 한 골을 터뜨려야 한다
.
그리고 다시 한 골을 넣어야 한다. 이것에 맛을 들이고 다시 한 골을 넣는다
.
이렇게 하는 사이에, 나도 모르게 볼을 골문 안으로 차 넣는 요령을 점점 터득해 가게 된다
.
실제 경기에서는 당신이 슛하는 것을 상대 수비진이 그냥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다
.
골인을 막기 위해 어떤 식으로든 당신의 플레이를 방해할 것이다
.
슛은 그러한 방해를 극복했을 때 비로소 성공을 거둘 수 있다
.
그러니 연습활 때 눈에서 불이 나도록 슛을 한다고 해서 실전에서 반드시 골을 넣는다

고 보장할 수는 없다
.
나라고 해서 항상 눈에서 불이 번쩍이도록 슛을 한 것은 아니다
.
1968
년 멕시코 올림픽에서 멕시코와 대전했을 때, 내가 얻어낸 득점을 돌이켜 생각 하니 그것은 잘못 찬 실 축이었다
.
동료 선수가 센터링한 것을 가슴으로 트래핑 하여 골을 넣기는 했지만, 실은 완전히 실 축한 것이었다
.
원래 나는 발등으로 정확하게 앞으로 곧장 차려고 했었다. 그런데 볼이 발의 인사이드에 맞더니 포물선을 그리며 골의 오른쪽 구석으로 순식간에 날아간 것이었다
.
결과적으로 골키퍼의 허를 찌른 셈이 되어 행운의 골을 얻게 되었다
.
이와 같이 비록 실 축은 했으나 언제나 골을 겨냥하고 있어야 한다
.
골 문 앞에서 뜻하지 않게 볼을 받는 경우도 있다
.
그때 발로 찰 수가 없으면 몸으로라도 밀어붙이며 볼과 함께 골문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는, 그런 기백과 끈질긴 맛이 스트라이커에게는 필요한 것이다
.

2.
스트라이커는 축구가 격투기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축구는 한 팀이 11, 자기 편이 10명이나 있는 경기이다. 그러나 각자가 자기 위치에서 나름의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러니 좀 괴롭고 힘들다 해서 다른 선수에게 의지하려 들면 안 된다.
자기가 팀 안에서 해야 할 일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반드시 해내야 한다
.
그것이야말로 진짜 싸움이 될 수밖에 없다
.
멕시코 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다른 나라 대표팀과 대결했을 때의 일이다
.
우리 팀의 세 번째 골을 내가 터뜨리고 난 뒤, 나를 수비하던 상대 선수를 보니 그는 눈물을 주르륵 흘리며 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
그는 내게 당한 것이 자신의 책임이란 것을 통감하고 분하기도 하거니와 상대 선수에게 당하고 만 자신을 용납할 수 없었기 때문에 눈물을 흘렸을 것이다
.
그러나 그와 같은 축구 정신을 가진 선수를 만나면 나는 맹렬한 투지가 용솟음친다
.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수비에게 당하고 눈물을 흘리는 일 따위는 결과 저지르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서 있는 힘과 기술을 다해서 골만을 노렸다
.
그래서 골을 넣겠다고 덤비는 공격 선수와 절대로 못 넣게 하겠다는 수비 선수가 맞부딪쳐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에서는 룰을 지켜가며 불꽃 튀는 격투기가 벌어지게 된다
.
이 격투기를 두려워하면 스트라이커의 자격이 없다는 것을 가슴속에 새겨두어야 한다
.

3.
스트라이커에게는 상대보다 10배 이상의 슛 연습이 요구된다.

사실을 말하자면, 나는 축구 연습을 한 번이라도 좋아서 한 적이 없다
.
즐겁다는 생각 역시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
그러나 나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정도로 연습을 했다
.
특히 슛 연습은 학생 시절에도, 실업 선수 시절에도 연습 시간이 끝난 이후에 철저하게 했던 것이다
.
결국 나는 스트라이커라는 말을 듣게 되었다
.
때문에 골을 넣지 못하거나, 스트라이커로서의 임무를 다하지 못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
실수를 해서 골을 넣지 못하는 스트라이커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나는 슛을 터득할 때까지 슛 연습을 하곤 했다
.
어떤 때는 하루에 500번의 슛 연습을 계속한 적도 있다
.
오른발뿐 아니라 왼발로도 완벽하게 차 넣을 수 있을 때까지 계속 했다
.
왼손으로 젓가락질을 하면서 왼손잡이의 뇌를 자극하는 훈련도 했었다
.
나는 하나의 목표를 세우면 그것을 완수할 때까지 죽기로 기를 쓰고 연습했다
.
"
자기 자신을 괴롭히는 그런 연습을 하면 축구가 실어질 것이다."라는 말을 들은 적도 있다. 그러나 그와 같은 말은 잘못된 것이다
.
나는 시합에서 즐거운 마음을 가지기 위해서 다른 선수의 10배나 되는 연습을 필사적으로 했던 것이다
.
나중에 말하겠지만, 정확하고도 스피드 한 슛을 날리기 위해서는 무릎 아래의 정강이를 빨리 움직여야 하고, 발등을 볼 중심에 정확하게 갖다 대고 차야 한다
.
나는 중학생 시절, 목욕탕의 물 속에서 볼 차는 연습을 했었다
.
물의 저항은 의외로 강했고, 그 방법은 하체를 날카롭게 움직이게 하는 좋은 훈련이 되었던 것이다
.
나의 어머니는 그런 내 연습 방법을 이해하시지 못한 채, "네가 탕에 들어갔다 나오면 물이 하나도 남아나지 않는다니까...."하며 귀가 따갑도록 잔소리를 퍼부으셨다
.
슛 연습을 위해서는 무슨 짓이든 생각나기만 하면 그대로 실천에 옮겼다
.
그런데도 막상 실전에 임하면 한 골을 터뜨리기가 그렇게 어려웠다
.
요즘 젊은 선수들은 경기에서 두세 번 슛을 해서도 골인이 되지 않으면 금세 자신감을 잃고 슛을 하지 못한다. 이것은 일단 슛을 하면 모조리 골인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
슛은 다섯 번이고 열 번이고 계속 볼을 차지 않으면 골인이 되지 않는다
.
실전에서는 슛할 기회가 좀처럼 나지 않는다. 그 때문에 겨우 얻어낸 기회에서 볼을 패스하는 선수를 보면 나는 안타까워서 견딜 수가 없다
.

4.
관찰이야말로 스트라이커가 되기 위한 지름길이다.

"
학문에 왕도는 없다"는 격언이 있다. 이것은 축구에도 해당되는 말이다
.
결국은 볼을 정확하게 다루며 드리블로 이동시키고, 정확한 킥으로 날린다는 기본을 갖추지 않고서는 절대로 스트라이커가 될 수 없다
.
하지만 하나의 지름길이 있다
.
그것은 주위 환경에 호기심을 가지는 것이다. 그리고 순간적으로 주위를 관찰하는 힘을 키워야 한다는 점이다
.
가령 거리를 걷고 있다고 가정하자. 양 옆으로 어떤 상점들이 있을까, 어떤 사람들이 지나치고 있을까, 재빨리 관찰하도록 한다
.
이런 방식으로 훈련을 거듭한다
.
그렇게 되면 여러 가지를 볼 수 있게 되면, 이쪽의 작전은 손쉽게 세울 수가 있다
.
나는 공격수로서 상대 골 문에 가장 가깝게 있었기 때문에, 골키퍼나 수비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훤히 알 수가 있었다
.
거친 숨결을 몰아 쉬는 수비수가 있는가 하면, '이 친구는 지쳐 있으니 이쪽으로 공격하면 찬스가 나겠구나'하고 상대의 동작을 예측할 수가 있었다
.
한 순간의 기회를 노리는 스트라이커의 플레이는 이러한 세밀한 관찰에서 생기게 되는 것이다
.

5.
순발력은 다리와 허리를 끊임없이 단련하는 데서 나온다.

나의 수직 점프력은 57cm 정도밖에 안 되었다. 운동선수 중에는 7~80cm정도 점프하는 사람이 얼마든지 있다. 요컨대 점프력에서 나는 결코 남보다 앞설 수 없었다
.
그러나 축구에 관해서만은 점프력이 부족하다 해서 불리하다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
말하자면 다른 장점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
나만의 특기인 헤딩! 이에 대해서는 누구에게도 져 본 적이 없었다
.
나의 키는 178cm. 키가 크다는 것이 헤딩하기에 유리한 조건임에는 물론 틀림없다
.
하지만 그 이상으로 헤딩을 할 때 중요한 것은 볼의 낙하 점을 판단 하는 눈과 타이밍, 그리고 공중으로 점프했을 때의 강력한 자세이다
.
이것은 다리와 허리의 단련을 통해 얻을 수밖에 없는 기본 기술이다
.
유명 스트라이커라고 불리는 선수들의 공통점은 태클에도 강하다는 점을 들 수가 있다
.
상대의 격렬한 공격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방어하려면 단련된 다리와 허리를 보유하지 않으면 안 된다
.
대시하는 힘도 명 스트라이커의 조건이다
.
스톱워치로 측정해서 50m 100m를 누구보다도 빨리 달렸다고 해도, 그것이

스트라이커의 무기가 된다고는 할 수 없다
.
상대를 따돌리고 재빨리 빠져나가며 대시하는 능력, 스트라이커에게는 바로 그런 순발력이 필요한 것이다
.
10m라도 좋으니 로켓과 같은 격렬한 대시의 능력이 필요할 뿐이다. 이것만이

상대를 따돌릴 수 있는 수단이 된다
.
이 대시의 능력도, 끊임없이 다리와 허리를 단련함으로써 얻어지는 것이다
.
강렬하고도 정확하게 볼을 차기 위해서는 튼튼한 다리와 허리가 필요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
더욱이, 볼을 찰 때는 한 발로 서야만 한다. 몸무게 전체가 그 한발에 실리고, 거기다 다른 한 발은 마음껏 흔들며 움직여야만 한다
.
볼을 약하게 찬다든가 부정확하게 차는 사람은, 그 대부분이 다리와 허리의 단련을 게을리한 데에 원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그리고 다리와 허리가 튼튼한 사람은, 머리 속으로만 구상했던 플레이를 실제로 몸으로 실행할 수 있게 된다는 것도 알게 될 것이다
.

6.
명선수의 특기를 자세히 보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라.

나는 최근에 와서 특기란 가르친다고 해서 몸에 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
특기란 남 모르게 훔치고 또 훔쳐내서 자신의 것으로 몸에 배도록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
나는 다행스럽게도 수많은 세계적인 톱 스타와 같은 운동장에서 경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
그들의 기술을 보고 매우 놀랐고, 내 자신이 꼭 필요로 하는 기술이 있을 때는 자세히 관찰했다
.
가 내 기술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
펠레를 비롯한 세계적인 선수들은 모두가 나름대로 손을 쓰는 재주가 뛰어나다
.
시합 중에 펠레에게 손을 잡힌 적이 있었다. 몸도 움직일 수 없었던 나는, 어떻게 해서든지 이 기술을 훔쳐서 내 것으로 만들겠다고 마음 먹었다
.
독일의 게르트 뮐러에게서는 골 문 앞에서의 끈질긴 집념을 훔쳐 내기로 했다
.
뮐러의 드리볼은 톱 프로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면도 없지 않았다
.
그런데도 골 에어리어에 들어서는 순간, 골에 대한 집착은 언제나 남달랐다
.
그 기술이야말로 정말 천재적이라고 할 수 있다
.
나는 그의 기술도 훔쳐내려고 갖가지로 연구했다
.
베켄바워는 스위퍼(최종 수비수)인데도 불구하고 절대로 슬라이딩을 하지 않았다
.
단정한 얼굴을 보일 뿐, 당황하는 빛을 한 번도 보인 적이 없다
.
냉담할 정도로 침착한 표정이었다
.
당황하는 빛을 보이지 않으니까 오히려 그의 다음 동장을 예측할 수 가 없었다
.
상대에게 자신의 동작을 노출시키지 않는다는 것, 그것 역시 스트라이커의 자질이라고 생각되어 그 동작도 훔치기로 했던 것이다
.

7.
단순 명쾌한 플레이를 위해 스피트와 파워를 길러야 한다.

스트라이커가 해야 할 일은 잘 알다시피 볼을 골인시키는 일이다
.
나도 현역 시절에는, 내가 해야 할 일은 볼을 골인시키는 일이라는 생각만을 하며 경기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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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축구를 가르쳐준 은사인 독일의 크래머 씨가 지도하는 방법은 아주 단순하고도 명쾌한 것이었다
.
"
패스하고 나면 곧바로 대시를 하고, 볼을 받으면 기회를 놓치지 말고 곧바로 하라." 사실, 볼을 골인시키는 데 복잡한 행동을 취할 필요는 없다
.
실제로 그렇다. 골 문 근처에서 복잡하게 패스를 주고 받으며 요리조리 페인트를 하면서 시간을 끈다는 것은 오히려 슛해야 할 타이밍을 잃을 뿐이다
.
슛 타임을 놓치고 나서 아무리 슛을 날리겠다고 마음 먹어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
.
상대 편 수비에게 볼을 뺏기로 반격을 당할 뿐이다
.
그러니 스트라이커는 반드시 스피드를 키우지 않으면 안 된다
.
어디로 뛰어들면서 골 문의 어디를 겨냥해야 하는가! 이런 점을 주저하지 않고 한 순간에 판단하지 않으면 안 된다
.
그리고 볼이 자신의 발치에서 가장 차기 좋은 자리에 놓여 있다면 과감하게 슛을 날려야 한다
.
스피드만이 아니다. 파워를 키워서 골문 앞에서의 슛의 위력을 증진시키도록 노력해야만 한다
.
여기에는 볼을 차려고 들어올린 발에 얼마만큼 몸무게를 실어 찰 수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로 남는다
.
나도 파워가 실린 볼을 차려고 내 나름대로 연구를 거듭해 왔다
.
그것은 상대 수비진이 예상한 것 이상의 스피드와 파워로 뚫고 나가기만 한다면 반드시 골을 성공시킬 수 있다는 확실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
지금껏 스트라이커를 위한 7가지의 조건을 설명했지만, 마지막으로 잊어서는 안 되는 매우 중요한 조건이 하나 있다
.
스트라이커는 독선적인 왕이 되어선 안 되며 남을 배려하는 왕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
그것은 힘을 아끼지 말고 부지런히 움직이라는 말이다
.
스트라이커는 볼이 왔을 때 지체하지 않고 슛을 날리는 것만으로 임무를 다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
상대 편 골문 앞까지 보내온 볼을, 머뭇머뭇하다가 다시 자기 편에게 내주어서는 안 된다
.
그런 무책임한 스트라이커가 되어선 안 된다는 뜻이다
.
진짜 스트라이커는 자기 편으로부터 받은 패스는 상대에게 뺏기지 않아야 한다
.
팀의 수비는 공격진에서 가장 먼저 시작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출처 : 축구전술이론과이해
글쓴이 : 벌레물린사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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