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즌 기지개 켜는 한국축구

슈틸리케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해 카페베네 U리그 왕중왕전에 참석해 우승한 광운대 선수에게 메달을 걸어주고 있다.
2015년 한국축구가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프로축구 K리그만이 아니다. 내셔널리그(실업축구)와 K3리그(구 챌린저스리그)를 비롯해 여자축구 WK리그도 새 시즌 준비가 한창이다. 풀뿌리축구인 초중고리그와 대학축구 U리그도 봄을 맞아 새롭게 출발한다.
모든 리그가 균형 잡힌 발전을 이룰 때 비로소 한국축구가 발전한다고 말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경기력 향상이나 구단 및 리그 운영 선진화 등 제반 요건이 따라줘야 한다. 하지만 팬들의 관심이 동반된다면 이러한 발전이 좀더 수월하게 이뤄질 수 있다.
올해는 K리그 뿐만 아니라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각종 대회를 한 차례씩 방문해 응원해보는 것은 어떨까. 초중고리그에 가보면 미래의 유망주들이 펼치는 아기자기하면서도 다이내믹한 경기를 지켜볼 수 있다. U리그에서는 곧 성인무대에 뛰어들 인재들의 수준 높은 플레이가 기다리고 있다. 올해 본격적인 지역 연고제가 시행되는 WK리그는 여자월드컵을 앞두고 뜨거운 일전을 앞두고 있다. ‘도전자들의 리그’ K3리그는 다양한 스토리를 가진 선수와 감독, 팀들이 넘쳐난다.
자리 잡아가는 초중고리그
‘공부하는 축구선수 양성’을 위해 2009년 대한축구협회가 출범시킨 초중고리그는 양적, 질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초중고리그를 통해 그동안 유지돼왔던 전국 토너먼트 대회 중심의 학원축구 시스템은 서서히 변화하고 있다. 주말리그를 치르며 운동선수는 공부를 소홀히 하는 한국 스포츠의 오랜 병폐를 개선하는 동시에 승패에만 연연하지 않는 즐기는 축구, 기술 축구의 토대가 마련되고 있다. 또한 유소년 클럽팀이 급격히 늘어나며 제도권으로 들어오는 효과를 낳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776개팀이 참가해 3월부터 10월 초까지 권역별로 주말리그를 펼쳤다. 각 권역별로 좋은 성적을 올린 초,중,고 각 64개 팀이 왕중왕전에 진출해 10월부터 최고의 팀을 가리는 열전에 돌입했다. 올해는 약간의 변화가 있다. 전후기리그를 모두 마친 후 10~11월에 개최했던 전국 왕중왕전 대회를 고등리그에 한해 전기리그 종료 후 6~7월에 개최한다. 이로 인해 고3 선수들의 대입 수시 모집(9월)에 왕중왕전 대회의 성적 반영이 가능해진다.
작년 왕중왕전에서는 포철동초, 매탄중, 수원공고가 정상에 올랐다. 특히 수원공고는 상대적으로 우세한 프로 유스팀 포항제철고를 꺾고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초등리그 우승을 차지한 포철동초는 권역리그와 왕중왕전을 거치며 28경기 동안 135골 2실점이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전승 우승 대기록을 달성했다. 올해도 프로 유스팀과 학원축구, 일반 클럽팀들이 저마다의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초 열린 춘계고등연맹전에서는 중랑FC U-18팀이 클럽팀 사상 최초로 전국대회를 우승하며 클럽팀의 대이변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가 즐기는 축구문화 조성과 지역리그 활성화 등을 위해 2010년 도입한 유소년클럽리그도 명맥을 이어간다. 올해는 U-10, U-12 연령대 경기를 실시한다.
실력 평준화로 더욱 치열한 U리그
올해 U리그는 지난해보다 한 팀이 증가한 78개 팀들이 참가해 최강자를 가린다. 작년 우승팀 광운대는 권역 추첨 결과 3권역에 속하게 됐다. 광운대는 우승후보 고려대와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또한 4권역에는 지난해 2권역 9승3무로 무패우승한 숭실대, 3권역에서 10승1무1패를 기록한 성균관대를 비롯해 동국대, 연세대, 예원예술대 등이 포진해 각축전이 예상된다.
2015년 시즌에는 서울 권역의 서울디지털대가 처음 리그에 참가한다. 서울디지털대는 중앙대, 경희대, 용인대, 한양대, 아주대, 수원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와 함께 5권역에 속했다. 권역은 지난해와 동일한 10권역으로 나뉜다. 7팀씩 2권역, 8팀씩 8권역 총 10개 권역으로 나눠 3월 13일부터 10월 2일까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총 14라운드의 권역리그를 치를 예정이다.
왕중왕전에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32개 팀이 나서게 된다. 각 권역 별 상위 3개 팀이 우선적으로 왕중왕전 진출을 확정하고, 8팀으로 구성된 권역의 4위 팀들 중 성적이 가장 높은 2팀이 왕중왕전 막차를 탄다.
올해는 하석주(아주대), 김용갑(동국대), 최덕주(중앙대) 등 프로팀 사령탑을 거쳤던 이들이 모교로 돌아와 어떤 성적을 낼지가 U리그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또한 올해부터 K리그 신인 드래프트가 완전히 폐지되고 자유계약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프로에 입단하려는 선수들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도 치열할 전망이다. 더불어 대학 무대가 갈수록 평준화되면서 강팀, 약팀이 따로 없는 춘추전국시대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여자축구에 주목하자! WK리그
올해 6월에는 캐나다에서 2015 FIFA 여자월드컵이 열린다. 2003년 미국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두 번째로 월드컵에 도전하는 여자대표팀은 월드컵 첫 승과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여자대표팀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선수들이 자신의 실력을 맘껏 펼치는 장이 바로 WK리그다.
WK리그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지역 연고제를 시행한다. 작년까지는 고양 대교(현 이천 대교)와 대전 스포츠토토가 시범적으로 운영했지만 올해는 부산 상무를 제외한 6개팀이 홈구장을 확보해 홈경기를 치르며 지역 속으로 녹아드는 해가 될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인천을 연고로 하며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정했다. 대교는 고양에서 이천으로 연고지를 옮겼으며 이천 종합운동장을 쓴다. 서울시청과 수원시설관리공단은 각각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구장,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토토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전을 연고로 하며 대전 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를 펼친다. 지난 시즌까지 전북체육진흥공단(KSPO)으로 활동한 KSPO는 강원 화천과 새롭게 연고지 계약을 맺고 화천생활체육주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정했다. 부산상무는 지역 경기장 사정으로 인해 기존 WK리그 개최지였던 충북 보은종합운동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7개 팀이 연중 풀리그인 28라운드를 펼치고 경기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에 열린다. 플레이오프는 10월 26일,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은 각각 11월 2일과 11월 9일에 펼쳐진다.
새롭게 단장하는 K3리그
2007년 시작돼 올해로 9번째 시즌을 맞는 K3리그는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 이름부터 달라진다. 지난해까지 ‘K3챌린저스리그’라는 리그 명칭을 사용했지만 올해부터는 ‘K3리그’로 바뀐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사용하던 명칭인 ‘K3리그’로 다시 돌아갔다. 이는 프로축구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챌린지리그로 불렸던 ‘K리그 주니어’ 등 타 리그와의 혼동을 막기 위해서다.
올 시즌 K3리그는 총 18개팀이 9팀씩 A,B조로 나뉘어 팀당 25경기씩 치른다. 이 중 16경기는 홈앤드어웨이 방식의 조별리그가 치러지며 9경기는 다른 조 팀과 경기를 치르는 인터리그로 진행된다. 인터리그에서는 무승부 시 승부차기를 실시하는 제도가 새롭게 생겼다. 정규시간 90분 동안 승패가 결정되지 않을 경우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를 한다. 승부차기에서 이긴 팀은 승점 1점, 패한 팀은 0.5점을 부여한다. 또한 올 시즌부터 외국인선수 등록 규정이 마련돼 팀당 3명까지 외국인선수를 보유할 수 있다. 경기 출전은 2명까지 가능하다.
올해 A조는 피 튀기는 경쟁이 예고됐다. 지난해 리그 준우승 팀이자 2012, 2013년 연속 K3 우승컵을 들어올린 포천시민축구단과 전통강호 이천시민축구단, 3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파주시민축구단 등이 몰린 A조는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B조는 작년 챔피언 화성FC가 포진한 가운데 만년꼴찌에서 지난해 강호로 탈바꿈한 중랑코러스무스탕, 2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복귀한 춘천시민축구단 등이 이변을 노리고 있다.
글=오명철
사진=FAphotos
모든 리그가 균형 잡힌 발전을 이룰 때 비로소 한국축구가 발전한다고 말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경기력 향상이나 구단 및 리그 운영 선진화 등 제반 요건이 따라줘야 한다. 하지만 팬들의 관심이 동반된다면 이러한 발전이 좀더 수월하게 이뤄질 수 있다.
올해는 K리그 뿐만 아니라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각종 대회를 한 차례씩 방문해 응원해보는 것은 어떨까. 초중고리그에 가보면 미래의 유망주들이 펼치는 아기자기하면서도 다이내믹한 경기를 지켜볼 수 있다. U리그에서는 곧 성인무대에 뛰어들 인재들의 수준 높은 플레이가 기다리고 있다. 올해 본격적인 지역 연고제가 시행되는 WK리그는 여자월드컵을 앞두고 뜨거운 일전을 앞두고 있다. ‘도전자들의 리그’ K3리그는 다양한 스토리를 가진 선수와 감독, 팀들이 넘쳐난다.
자리 잡아가는 초중고리그
‘공부하는 축구선수 양성’을 위해 2009년 대한축구협회가 출범시킨 초중고리그는 양적, 질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초중고리그를 통해 그동안 유지돼왔던 전국 토너먼트 대회 중심의 학원축구 시스템은 서서히 변화하고 있다. 주말리그를 치르며 운동선수는 공부를 소홀히 하는 한국 스포츠의 오랜 병폐를 개선하는 동시에 승패에만 연연하지 않는 즐기는 축구, 기술 축구의 토대가 마련되고 있다. 또한 유소년 클럽팀이 급격히 늘어나며 제도권으로 들어오는 효과를 낳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776개팀이 참가해 3월부터 10월 초까지 권역별로 주말리그를 펼쳤다. 각 권역별로 좋은 성적을 올린 초,중,고 각 64개 팀이 왕중왕전에 진출해 10월부터 최고의 팀을 가리는 열전에 돌입했다. 올해는 약간의 변화가 있다. 전후기리그를 모두 마친 후 10~11월에 개최했던 전국 왕중왕전 대회를 고등리그에 한해 전기리그 종료 후 6~7월에 개최한다. 이로 인해 고3 선수들의 대입 수시 모집(9월)에 왕중왕전 대회의 성적 반영이 가능해진다.
작년 왕중왕전에서는 포철동초, 매탄중, 수원공고가 정상에 올랐다. 특히 수원공고는 상대적으로 우세한 프로 유스팀 포항제철고를 꺾고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초등리그 우승을 차지한 포철동초는 권역리그와 왕중왕전을 거치며 28경기 동안 135골 2실점이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전승 우승 대기록을 달성했다. 올해도 프로 유스팀과 학원축구, 일반 클럽팀들이 저마다의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초 열린 춘계고등연맹전에서는 중랑FC U-18팀이 클럽팀 사상 최초로 전국대회를 우승하며 클럽팀의 대이변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가 즐기는 축구문화 조성과 지역리그 활성화 등을 위해 2010년 도입한 유소년클럽리그도 명맥을 이어간다. 올해는 U-10, U-12 연령대 경기를 실시한다.
실력 평준화로 더욱 치열한 U리그
올해 U리그는 지난해보다 한 팀이 증가한 78개 팀들이 참가해 최강자를 가린다. 작년 우승팀 광운대는 권역 추첨 결과 3권역에 속하게 됐다. 광운대는 우승후보 고려대와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또한 4권역에는 지난해 2권역 9승3무로 무패우승한 숭실대, 3권역에서 10승1무1패를 기록한 성균관대를 비롯해 동국대, 연세대, 예원예술대 등이 포진해 각축전이 예상된다.
2015년 시즌에는 서울 권역의 서울디지털대가 처음 리그에 참가한다. 서울디지털대는 중앙대, 경희대, 용인대, 한양대, 아주대, 수원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와 함께 5권역에 속했다. 권역은 지난해와 동일한 10권역으로 나뉜다. 7팀씩 2권역, 8팀씩 8권역 총 10개 권역으로 나눠 3월 13일부터 10월 2일까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총 14라운드의 권역리그를 치를 예정이다.
왕중왕전에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32개 팀이 나서게 된다. 각 권역 별 상위 3개 팀이 우선적으로 왕중왕전 진출을 확정하고, 8팀으로 구성된 권역의 4위 팀들 중 성적이 가장 높은 2팀이 왕중왕전 막차를 탄다.
올해는 하석주(아주대), 김용갑(동국대), 최덕주(중앙대) 등 프로팀 사령탑을 거쳤던 이들이 모교로 돌아와 어떤 성적을 낼지가 U리그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또한 올해부터 K리그 신인 드래프트가 완전히 폐지되고 자유계약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프로에 입단하려는 선수들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도 치열할 전망이다. 더불어 대학 무대가 갈수록 평준화되면서 강팀, 약팀이 따로 없는 춘추전국시대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여자축구에 주목하자! WK리그
올해 6월에는 캐나다에서 2015 FIFA 여자월드컵이 열린다. 2003년 미국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두 번째로 월드컵에 도전하는 여자대표팀은 월드컵 첫 승과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여자대표팀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선수들이 자신의 실력을 맘껏 펼치는 장이 바로 WK리그다.
WK리그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지역 연고제를 시행한다. 작년까지는 고양 대교(현 이천 대교)와 대전 스포츠토토가 시범적으로 운영했지만 올해는 부산 상무를 제외한 6개팀이 홈구장을 확보해 홈경기를 치르며 지역 속으로 녹아드는 해가 될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인천을 연고로 하며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정했다. 대교는 고양에서 이천으로 연고지를 옮겼으며 이천 종합운동장을 쓴다. 서울시청과 수원시설관리공단은 각각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구장,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토토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전을 연고로 하며 대전 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를 펼친다. 지난 시즌까지 전북체육진흥공단(KSPO)으로 활동한 KSPO는 강원 화천과 새롭게 연고지 계약을 맺고 화천생활체육주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정했다. 부산상무는 지역 경기장 사정으로 인해 기존 WK리그 개최지였던 충북 보은종합운동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7개 팀이 연중 풀리그인 28라운드를 펼치고 경기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에 열린다. 플레이오프는 10월 26일,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은 각각 11월 2일과 11월 9일에 펼쳐진다.
새롭게 단장하는 K3리그
2007년 시작돼 올해로 9번째 시즌을 맞는 K3리그는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 이름부터 달라진다. 지난해까지 ‘K3챌린저스리그’라는 리그 명칭을 사용했지만 올해부터는 ‘K3리그’로 바뀐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사용하던 명칭인 ‘K3리그’로 다시 돌아갔다. 이는 프로축구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챌린지리그로 불렸던 ‘K리그 주니어’ 등 타 리그와의 혼동을 막기 위해서다.
올 시즌 K3리그는 총 18개팀이 9팀씩 A,B조로 나뉘어 팀당 25경기씩 치른다. 이 중 16경기는 홈앤드어웨이 방식의 조별리그가 치러지며 9경기는 다른 조 팀과 경기를 치르는 인터리그로 진행된다. 인터리그에서는 무승부 시 승부차기를 실시하는 제도가 새롭게 생겼다. 정규시간 90분 동안 승패가 결정되지 않을 경우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를 한다. 승부차기에서 이긴 팀은 승점 1점, 패한 팀은 0.5점을 부여한다. 또한 올 시즌부터 외국인선수 등록 규정이 마련돼 팀당 3명까지 외국인선수를 보유할 수 있다. 경기 출전은 2명까지 가능하다.
올해 A조는 피 튀기는 경쟁이 예고됐다. 지난해 리그 준우승 팀이자 2012, 2013년 연속 K3 우승컵을 들어올린 포천시민축구단과 전통강호 이천시민축구단, 3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파주시민축구단 등이 몰린 A조는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B조는 작년 챔피언 화성FC가 포진한 가운데 만년꼴찌에서 지난해 강호로 탈바꿈한 중랑코러스무스탕, 2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복귀한 춘천시민축구단 등이 이변을 노리고 있다.
글=오명철
사진=FA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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