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스크랩] 축구의 기본기술인 태클링(Tackling) 및 훈련방법

용의꿈 2014. 10. 20. 17:24

 

 

 

 

 

 

 

 

 

 

그러나 수비선수에게 가장 주요한 기술이라 할 수 있는 태클링 기술 훈련을 소홀히 해서는 결코 우수한 선수를 양성할 수 없으므로 여건이 허락되는 대로 태클링 훈련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1. 태클링의 종류 및 방법

상대방의 볼을 빼앗는 방법으로는 인터셉트(intercept), 어깨 차징(shoulder charging), 스탠딩 태클링(standing tackling), 슬라이딩 태클링(sliding tackling) 등이 있는데, 그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인터셉트

인터셉트 또는 도중차단이란 상대가 볼을 움직이거나 패스하려는 것을 예측하여 볼을 차는 순간 또는 자기가 마크하는 상대선수에게 패스된 볼을 가로채는 동작이다. 


이 기술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볼의 진로 예측과 민첩한 동작이다. 상대가 볼 다루기를 잘하고, 편한 자세로 볼을 지배하고 있을 때 무모하게 태클로 돌진하는 것은 오히려 상대의 움직임을 쉽게 하므로 그런 경우에는 먼저 상대에게 쉽게 젖혀지지 않을 자세를 취하고 거리를 좁히거나 태클하는 것처럼 하여 부득이 패스하게 만든 다음 패스하는 순간 자신 또는, 자기편이 볼을 차지하도록 한다.

 

자기가 마크하는 상대에게 보내진 패스를 도중 차단하려면 패스하는 자와 마크할 상대의 움직임을 감안하여 위치를 선정하고, 상대가 패스를 받으려는 직전에 대쉬해서 그 볼을 가로채야 한다. 볼을 가진 상대가 패스하려는 것을 인터셉트할 때의 자세는 발을 약간 벌리고 발목과 무릎을 부드럽게 하고 허리를 낮추지 말고 상체를 똑바로 하여 어느 방향으로의 움직임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 어깨 차징

어깨 차징(Shoulder charging) 또는 쇼울더 태클링이라고도 하는 이 태클링 방법은 멀리 있는 볼을 상대와 나란히 쫓다가 볼이 플레이 할 수 있는 거리 내에 들어온 경우, 또는 상대선수가 드리블 해 나가는 볼을 측면에서 빼앗을 때 많이 사용된다. 


축구에서는 어깨와 어깨, 즉 상체의 측면과 측면으로만 상대와 접촉하는 것이 정당하게 허용되고 있다. 이 점을 이용하여 상대로부터 볼을 빼앗는 방법이 어깨 차징이다. 상대와 나란히 달리면서 상대 선수에게 자기 몸을 대면서 상대방이 자기로부터 먼쪽 다리가 내려가는 순간 상대와 접하고 있는 반대쪽 다리를 펴며 접하고 있는 어깨를 상대 앞으로 내밀어 상대의 전진을 막거나 상대선수의 몸의 균형을 잃게 만들어 볼을 자기 것으로 만든다.

 

이 순간의 요령을 습득하게 되면 상당한 체격 차이가 있는 상대와의 경합에서도 이길 수 있다. 이 때 몸의 균형은 바깥쪽 팔로 유지하고, 안쪽 팔은 몸쪽에 대고 있어야 한다. 이 팔을 몸쪽에서 떼어 밀었을 경우에는 반칙(푸싱 또는 홀딩)이 된다. 어깨 차징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령은 상대의 체중이 먼쪽 다리에 실리는 순간을 포착하는 것이다. 

(3) 스탠딩 태클링


스탠딩 태클링(Standing Tackling)은 그림 3-1과 같이 상대선수가 드리블을 해오거나 킥을 하려 할 때 정면에서 선 자세로 하는 태클로서, 왼발로 태클 할 경우에는 팔을 낮추고, 종종 걸음으로 상대에게 접근, 사정거리가 되었을 때, 상대의 움직임에 따라 허리를 얕게 밀어내며 볼에 대려는 왼발 끝을 밖으로 약간 벌려서 볼 중심에 왼발 복숭아 뼈를 맞히는 것처럼 밀어내, 왼발에 충분히 체중을 옮기는 동시에 상체를 왼쪽으로 뒤틀어 상체가 볼 위를 덮도록 하고 가능하면 차징해서 상대의 균형을 무너뜨린다.

 

그 때의 다리 부딪침이 강할수록, 또 상대가 나가려는 순간일수록 상대는 볼에 밀려서 몸의 균형을 잃은 상태가 되어 볼이 태클한 발밑에 남게 된다. 만약 상대가 자기의 오른쪽 방향으로 피했을 때에는 오른 발로 볼을 건드리거나 또는 오른쪽으로 몸을 뒤틀어서 뒤쫒는다. 


또 상대의 발이 볼을 건드리는 순간 태클하는 발이 볼에 닿도록 타이밍을 맞출 수 있어야 한다. 볼을 막는데 성공한 다음 상대가 볼에서 멀어지게 되면 좋은데 그렇지 않고 대등한 상태가 되었을 때는 발로 볼을 아래에서 위로 끌어 올려서 상대의 발 위로 넘긴다든가, 자기 몸을 상대와 볼 사이에 놓을 수 있도록 볼을 건드린 발을 중심축으로 하여 몸을 회전시켜 볼을 자기 지배하에 둔다. 



(4) 슬라이딩 태클링

슬라이딩 태클링은 그림 3-2의 연속동작과 같이 드리블이나 슈팅하고 있는 상대의 옆이나 약간 비스듬히 뒤에서 미끄러지면서 하는 태클링 방법으로 미끌어지기 위해 발돋움한 발로 태클 하는 경우와 그 반대발로 태클 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느 쪽이든 엉덩이로 미끌어지는 기분으로 빨리 몸을 내던질 필요가 있고, 볼을 건드리는 발의 부위는 서서 하는 태클과 차이가 별로 없다. 슬라이딩 태클링은 급한 위기 순간에 시도하는 태클로서 몸을 내던져서 미끌어지는 것을 반복 연습하지 않으면 효과를 얻기 어렵다.


슬라이딩해서 하는 태클의 변형으로 엉덩이로 눕듯이 미끌어져, 양다리를 동시에 볼에 맞혀 볼을 밀어내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이 방법은 때때로 당한 사람에게 위험을 끼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위험한 플레이로 반칙을 선언 당하는 일이 많다.


슬라이딩 태클의 중요한 점은 발을 지면에서 떼고 뛰어드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와 발 뒤꿈치로 지면을 활주하는 기분으로 하는 것이다. 슬라이딩을 할 때 발을 지면에서 높게 떼게 되면 대부분의 경우 반칙이 된다. 이 슬라이딩 태클링은 한번 시도하여 실패하게 되면 다시 수비에 가담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이 소비된다.

 

그러므로 슬라이딩 태클링은 신중을 기해 결정적인 순간에 과감하게 실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상대선수의 드리블이 길어졌거나 상대선수가 볼로부터 몸중심을 잃었을 때를 의미하며 이 순간을 포착하여 과감한 태클링을 구사하여야 한다. 


또 한가지 슬라이딩 태클링시 유의해야 할 점은 볼을 보고 태클을 시도하지 말고 볼의 진행방향으로 볼보다 1m 정도 앞쪽으로 깊숙한 태클을 시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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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태클링 훈련방법

태클 동작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결정적인 순간 포착과 과감한 실행" 이므로 기본동작이 숙달되면 선수 스스로 이러한 순간을 판단하고 실행할 수 있는 훈련방법을 제공해야 한다. 

(1) 기초 스탠딩 태클링 훈련

그림 3-3과 같이 체격이 서로 비슷한 두 선수를 볼을 사이에 두고 어깨를 서로 짚고 서도록 한다. 코치의 신호에 의해 두 선수 모두 스탠딩 태클링 자세로 볼에 발을 갖다 댄다. 그 자세에서 이제는 팔을 서로 놓고 어깨와 몸을 이용해 서로 볼을 빼앗기 위해 최대 노력을 경주한다. 이 방법은 태클의 기초 훈련단계에서 사용될 수 있는 훈련방법이다. 

 

 [그림3-3]

 

 

(2) 작은 골문을 이용한 태클링 훈련

그림 3-4와 같이 30m x 20m 정도의 직사각형이 되게 콘을 설치하고 중간에 약 5m 정도의 골문 2개를 설치한다. 2명의 수비수가 각각의 골문을 지키고 나머지 선수들은 2 그룹으로 나누어 한 선수씩 드리블로 골문을 지키고 있는 수비수를 돌파한다. 

수비수를 골문에서 3m 이상 떨어지지 않고 골문을 지키며 태클훈련을 하도록 한다. 드리블하는 공격수는 수비수가 재차 준비할 수 있도록 약간 간격을 두고 돌파한다. 일정한 횟수 이상 태클을 하거나 시간이 경과하면 수비수를 교대한다. 

 

 [그림 3-4]

(3) 슬라이딩 태클 훈련

그림 3-5와 같이 사이드 라인(side-line)을 따라 2 선수가 한조를 이루어 A는 공격자가 되어 일정한 속도와 직선방향으로 드리블을 시도하면 수비수(B)는 타이밍을 맞추어 슬라이딩 태클을 시도한다. 슬라이딩 태클은 미끄러지듯이 볼의 진행방향 앞으로 깊숙이 태클 하여야 하고 점프하여 태클하지 않도록 한다. 

 

 

 

 

 

 

 

출처 : 축구전술이론과이해
글쓴이 : ☆리오넬메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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