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슛팅에 대한 모든것

축구경기의 승패는 득점(scoring)에 의해 결정되므로 기본기술 중에서 슈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일반적으로 슈팅 동작은 킥이나 패스 동작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 즉, 슈팅은 골키퍼가 막지 못할 곳으로 정확한 킥이나 패스로 볼을 보내는 것으로 생각해도 무방하다. 그러나 상대수비 선수의 마크와 손을 사용할 수 있는 골키퍼의 활동영역을 피해서 킥 또는 패스를 성공시키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킥, 패스의 모든 요소에 슈팅감각을 체득하여야 한다. '슈팅감각'이란 슈팅하는 순간의 골키퍼의 위치 및 움직임, 상대 수비 선수의 위치, 자신의 위치와 골문과의 각도, 볼의 속도, 슈팅하는 거리 등을 고려하여 어떻게 슈팅 할 것인가를 판단하고 실행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이러한 '슈팅감각'의 습득 없이는 절대적으로 우수한 선수가 될 수 없다. 슈팅감각을 체득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많은 시간의 슈팅연습이 필요하고 평소 연습 때에도 페널티 에어리어나 골에어리어 라인을 그려 놓고 연습하도록 한다. 이와 함께 슈팅연습시 집중력을 갖고 자신의 슈팅 목표지점을 설정하여 반복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1. 슈팅의 각도 및 범위

일반적으로 골포스트와 페널티에어리어의 모서리를 연결하는 직선(포스트에서 골 라인의 45도 각도) 바깥쪽보다 중앙 쪽이 각도가 커 슈팅하는데 유리하다(그림 6-1). 그러나 실전에서는 골키퍼가 올바른 위치에 있을 수만은 없으며, 중앙의 자기편에게 패스하거나 드리블에서 실수를 하거나 상대방 수비에 막혀 슈팅 기회를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좁은 각도에서라도 슈팅할 수 있는 능력을 습득해야 한다.

슈팅거리는 가까울 수록 유리하지만, 일반적으로 페널티에어리어 라인 부근에서 슈팅을 시도한다. 최근 수비선수의 능력이 현저히 향상됐기 때문에 좁은 범위에 들어가게 되면 패스가 통하지 않으므로 일류 선수는 골 라인에서 20m 부근의 지역에서 강도 높은 슈팅을 시도할 수 있어야 한다.

2. 목표 및 집중력

슈팅은 골문의 구석으로 찬 볼이 득점할 성공률이 높다. 특히 골포스트에 가깝게 땅으로 슈팅된 볼은 골키퍼가 가장 방어하기 어렵다. 중앙에서 슈팅할 경우는 골포스트에서 1m 정도 되는 곳에서 골라인을 통과하게 슈팅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다. 이 상태가 발전됨에 따라 목표를 포스트에 접근시키면 된다. 좌우 한 쪽 위치에서 슈팅 할 때는 반대쪽 포스트 쪽을 노리는 것이 원칙이다. 이것은 슈팅이 약간 벗어나도 달려드는 자기편이 밀어 넣어 득점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초보자가 슈팅시 가장 많이 범하는 실수는 슈팅하는 순간 시선이 볼에 있지 않고 골키퍼나 골문에 있다는 것이다. 슈팅하기 직전 또는 준비 동작시에 골문과 골키퍼를 재빨리 살피고 슈팅목표를 정한 후 슈팅하는 순간에는 볼을 보고 집중하여 슈팅을 시도해야 한다.

3. 여러 가지 슈팅의 기술

플레이스 킥(place kick), 드리블 슈팅(dribble shooting), 사이드 스텝 슈팅(side step shooting)이 경기 상황에서 기본적으로 득점을 올리는데 사용되며, 롤링(rolling), 바운싱(bouncing), 드롭핑(dropping) 볼과 같은 상황에서는 특수한 형태의 슈팅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상황에서 선수는 많은 득점을 얻기 위해서 인스텝 드라이브(instep drive), 발리(volley), 하프 발리(half volley), 사이드 발리(side volley), 휘어차기(swerve shooting) 같은 슈팅의 기술을 습득해야 한다. 또한 양발의 능숙한 슈팅을 위해서 모든 기술들은 양쪽 발로 번갈아 가면서 실시하여야 한다.

1) 슈팅의 분류와 방법

(1) 플레이스 킥
처음부터 움직이고 있는 볼을 슈팅하는 연습을 하게 되면 자세를 교정하기 힘들기 때문에, 초보자는 플레이스킥으로 낮고 강하며 정확하게 슈팅하는 것을 반복 연습해야 한다. 연습은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에 볼을 놓고 미리 목표를 정해서 정면 또는 각도를 주어 양발 어느 쪽으로도 찰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 다양한 방향에서의 땅볼 슈팅
느리고 차기 쉬운 볼을 정면, 비껴 전방 혹은, 측면에서 굴려주고 슈팅한다. 점차 기술이 향상됨에 따라 비껴 후방에서 오는 볼이라도 트래핑하지 말고 그대로 슈팅하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3) 트래핑 슈팅
볼을 잡아 가능한 적은 수의 스텝에서 슈팅한다. 받기 쉬운 볼인 경우는 볼을 건드린 발을 즉시 딛는 발로하여 반대발로 슈팅하거나, 한 발 더 딛는 정도에서 슈팅할 수 있도록 연습한다. 비교적 정지된 자세에서 볼을 받는 연습을 하는 것이 이 슈팅을 하는 목적에 좋다.

(4) 드리블 슈팅
볼을 약간 앞으로 밀어내어 쫓아가서 슈팅하는 것이 아니고, 드리블하면서 특별히 도움닫기 하지 않고 슈팅할 필요가 있다. 이것이 드리블 슈팅이며 연습시에는 몇 미터 드리블하고 매끄러운 슈팅 동작이 연결되도록 유의한다. 전술적으로 골키퍼를 향해 드리블하지 않고, 좌우 어느 쪽 포스트 방향으로 드리블하여 골키퍼와 어느 정도의 각을 이뤄 슈팅하는 것이 골키퍼의 위치 선정뿐만 아니라 볼의 코스 판단도 곤란하게 만들게 되므로 바람직하다.

(5) 사이드 스텝 슈팅
상대를 젖히고 나아가 슈팅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실전에서는 실현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상대를 측면으로 한발 정도 피해서 슈팅한다. 그러한 상황이 되기 위해서는 발 안쪽으로 볼을 옆으로 한발 옮겨놓고 그 발을 딛는 발로해서 슈팅하거나 발의 바깥쪽으로 한발 옆으로 옮기고 반대발로 한 스텝 내딛는 동시에 슈팅한다. 즉, 사이드 스텝과 동시에 슈팅하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6) 인스텝 드라이브 슈팅

① 준비 단계

발은 볼의 몇 인치 옆에 두고 균형을 잡는다.
최대한 안정을 위해 무릎을 구부린다.
킥하는 발은 완전히 뻗는다.
머리는 고정하고 볼에 시선을 집중한다.
② 실행 단계

어깨는 목표에 T자로 향하게 한다.
몸과 킥하는 다리의 무릎은 볼 위에 위치하게 한다.
발이 볼에 접촉할 때 약간 앞으로 기울인다.
볼을 맞히는 순간 발목을 고정시킨다.
③ 정리 단계

볼과의 접촉하는 동안 운동량을 전방으로 향하게 한다.
완전한 팔로우 스루(follow - through)가 이루어지도록 한다.
(7)발리 슈팅

① 준비 단계

선수는 볼이 떨어질 위치로 움직인다.
무릎을 구부려서 다리의 균형을 잡는다.
균형을 잡기 위해서 팔은 측면으로 벌린다.
시선은 볼을 보고 머리는 고정한다.
② 실행 단계

킥하는 다리의 무릎을 볼 위에 둔다.
선수가 발에 볼을 닿을 때 몸을 앞으로 기울인다.
킥하는 발목을 고정시킨다.
킥하는 발은 볼을 맞출 때 아래쪽으로 쭉 뻗는다.
완전한 인스텝으로 볼을 킥한다.
③ 정리 단계

볼을 맞추는 동안 운동량은 전방으로 향한다.
짧고, 강력한 다리의 스냅을 이용한다.
(8)하프 발리 슈팅

① 준비 단계

선수는 볼이 떨어질 위치로 움직인다.
무릎을 구부려서 다리의 균형을 잡는다.
균형을 잡기 위해서 팔은 측면으로 뻗는다.
시선은 볼을 보고 머리는 고정한다.
② 실행 단계

킥하는 다리의 무릎을 볼 위에 둔다.
선수가 발에 볼을 닿을 때 몸을 앞으로 기울인다.
볼이 지면에 떨어지는 순간 킥한다.
킥하는 발목을 고정시킨다.
킥하는 발은 볼에 닿을 때 아래쪽으로 쭉 뻗는다.
③ 정리 단계

접촉순간에 운동량은 전방으로 향한다.
짧고, 강력한 다리의 스냅을 이용한다.
(9)사이드 발리 슈팅

① 준비 단계

무릎을 구부려서 균형을 잡는다.
팔은 균형 잡기 위해 옆으로 놓는다.
킥하는 다리는 지면과 평행을 이루면서 측면으로 올린다.
킥하는 다리는 발을 뒤로 빼면서 구부린다.
킥하는 발목을 신전시켜 고정한다.
② 실행 단계

발의 인스텝에 볼의 절반 위쪽을 맞춘다.
킥하는 다리는 짧게 끊는 동작을 한다.
몸은 볼 쪽으로 회전한다.
③ 정리 단계

킥하는 다리는 직선으로 끊는다.
킥하는 각도는 볼의 절반 위를 아래로 비스듬하게 찬다.
(10) 휘어차기

① 준비 단계

발을 볼 옆에 두고 균형을 잡는다.
무릎을 구부려서 다리의 균형을 잡는다.
킥하는 발은 완전히 뻗는다.
머리는 고정하고 시선은 볼을 향한다.
② 실행 단계

볼의 수직 중앙부위의 오른쪽이나 왼쪽을 발로 맞춘다.
킥하는 발목은 고정시킨다.
볼을 맞추는 동안 운동량은 전방을 향한다.
③ 정리 단계

킥하는 발이 허리부분이나 그 위로 올라오는 팔로우 스루를 한다.
2) 슈팅 기술의 문제점과 교정

위에서 제시한 슈팅 기술들의 실수의 일반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다.

① 균형 잡는 발의 부정확한 위치 선정

② 볼과 관련한 킥을 하는 다리 무릎의 부적절한 자세

③ 킥하는 발의 부정확한 자세

④ 불충분한 마무리 동작

지도자들은 슈팅 기술을 익히기 위한 훈련과 게임을 하는 동안 선수의 실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표 6-1은 슈팅을 할 경우 발생하는 실수와 교정 방법을 보여 준다.

실 수
교 정

인스텝 드라이브, 발리, 하프발리
슈팅
볼이 골문을 넘어 날아간다.
균형 잡는 발이나 킥하는 발(또는 양쪽 발 모두)의 부정확한 위치 선정으로 인해 골대를 넘기는 슈팅이 나오는 것이다.
선수에게 균형을 잡고 지지하는 발을 볼 측면에 놓도록 하고 킥하는 다리는 볼 위에 놓도록 한다.
선수는 볼을 찰 때 몸을 뒤로 기울이지 않을 것이다.
킥하는 발이 완전히 뻗고 볼의 중앙에 인스텝으로 맞출 때 볼은 아래를 향한다.

슈팅이 골의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지나간다.
선수는 킥하는 순간에 어깨와 엉덩이를 골문으로 정렬하도록 한다. 부정확한 슈팅의 원인은 어깨가 목표물과 엇갈린 각을 이루기 때문이다.

슈팅의 파워가 부족하다
최대의 힘으로 완전한 팔로우 스루를 하도록 한다. 볼을 차는 순간 몸의 중심을 앞으로 옮기도록 해야 한다.

사이드 발리 슈팅
슈팅이 골문을 넘어 간다.
인스텝으로 볼의 절반위쪽을 차야만 한다.
선수는 볼이 높은 곳에 있을 때 킥하는 다리는 볼보다 다소 높게 올려야 하고 그 때 완전히 킥하는 동작에 따라서 볼은 아래로 향하게 된다.

휘어차기
슈팅한 볼이 날아가면서 휘지 않았다.
볼이 날아가면서 휘도록 하기 위해서는 볼에 충분한 스핀을 주어야 한다.
인스텝의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를 가지고 볼의 중앙선의 왼쪽이나 오른쪽을 차야 한다.
또한 인사이드 아웃 또는 아웃사이드-인 팔로우 스루를 알맞게 사용하도록 한다.

슈팅의 파워가 부족하다.
선수에게 완전한 팔로우 스루를 사용하고 가능하면 발등 전체로 볼을 차도록 한다.

Ⅵ. 슛(Shoot) 포워드라면 한 시합에 몇 회는 반드시 슛팅 찬스가 있는 법이다. 그나마 그 중에는 득점이 되는 결정적인 찬스가 있는 법인데, 이 찬스에 득점할 수 있느냐의 여부가 승패를 크게 좌우하는 것이다. 이 슛팅 찬스의 공은 땅볼, 라이너성의 낮은 공 등 갖가지 구질의 공이 여러 방향에서 오게 된다. 항상 준비하는 마음으로 공을 받아야한다. 또 슛팅의 구질에 대해서는 빠른 슛팅을 좋은 슛팅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골키퍼가 제일 잡기 힘든 슛팅은 골대 모서리로 정확하게 날아가는 슛팅이다. 따라서 슛팅 연습을 할 때에는 항시 골대 모서리를 겨냥해서 차도록 노력해야 한다.강력한 슛팅을 위해서는 정확한 킥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고 킥의 요령과 슛감각을 위해 항상 개인연습을 통해 몸에 익혀야 한다.　 ☞ 포인트 1. 빠르게 판단하고 침착성을 유지하라 2. 문전에서 항시 슛팅의 욕심을 가져라 3. 공을 끝까지 보며, 슛팅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라 4. 패스되어 오는 공의 구질과 슛팅할 킥의 방법을 맞춰라 5. 공이 없는 상태에서도 항시 경기를 읽어볼 수 있도록 하라　 6. 타이밍을 반박자 빠르게 가져가도록 노력하라 7. 상대 수비의 가랑이를 노리고 슛팅하라 8. 상체를 앞으로 약간 숙이면서 슛팅하라

출처 : 닭발축구강좌전문

글쓴이 : 닭발앞차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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