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필더

[스크랩] 기본전술 (공격, 수비, 미드필드)

용의꿈 2014. 1. 22. 12:56

개개인의 경기자가 전술이 확정되고 조화를 이룰 때 패어(pare)에 의한 전술이 되고 그룹 전진이 되며 팀 전체의 전술로 발전하게 된다. 축구는 어디까지나 단체 경기로서 혼자서 공격을 하고 수비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며 상호 협력이 필요한 것이다. 때문에 중요한 문제는 개개인 특징을 서로 이해하고 각 경기자가 갖고 있는 특징을 유효하게 살려가도록 해야 한다. 예를 들면, 주력이 우수하고 스피드가 있는 경기자가 있다면 그 경기자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 스페이스(space)를 만들어 주어 그 스페이스에 예리하고 깊숙한 패스를 해 줌으로써 그 경기자의 주력의 위력이 나타날 수 있다. 그리고, 혹시 헤딩력이 우수한 자기편 경기자가 있다면 그가 헤딩을 할 수 있도록 공을 패스해 줌으로써 헤딩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이 경기자들 상호간의 특징과 장점을 서로 이해하고 응용하도록 하는 것이 전술상 중요하다.

이상과 같은 의미의 전술 응용에서 중요한 것은 자기 팀 경기자의 장점을 살려줌으로써 팀의 전술이 유효하게 적용되는 것이며, 자기의 장점도 살아나게 되는 것이다. 또한 가능한 한 상대의 약점을 이용하고 자기편의 약점을 커버하는 길이 기본적인 전술 응용의 시작이 될 것이다. 다음은 공격, 수비, 중반의 일반적인 전술의 요점을 지적한다. 물론 다음 사항만이 일반 전술의 전부는 아니며 타임에 따르는 전술상의 문제도 대두될 것이다.


◈ 공격
① 패스를 받을 수 있는 위치로 이동하자

공격을 시작하는 순간은 경기장 어디에서나 자기편이 상대편으로부터 공을 빼앗은 그 순간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경기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공격의 기점은 수비의 입장에서 공을 자기편이 소유하게 되는 순간이기 때문에 공격이 시작되는 순간에서 볼 때 자기의 위치가 사각(dead angle) 내에 있을 때가 많다. 때문에 공격의 페이스를 살리고 유효한 공격에 임하려면 이러한 패스를 받을 수 없는 사각의 위치에서 벗어나 오픈 스페이스로 재빨리 이동하도록 해야 된다. 때문에 경기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항상 자기 주변 혹은 전체의 상황을 파악해 두어야 하는 것이 필수 조건이 된다.

② 공 없는 플레이

공을 받기 위해서만 위치를 바꾸고 달리는 것이 아니고 자기편의 어느 누구에게 오픈 스페이스를 만들어줄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하다. 즉 상대 선수를 고의적으로 유인하여 이동시킴으로써 자기 아닌 자기편의 경기자에게 좋은 기회(오픈 스페이스)를 제공해 주는 경기를 해야 한다.

③ 콤비네이션 플레이(combination play)

축구는 단체 경기이다. 절대로 혼자서는 할 수 없는 경기인 것이다. 그러나, 단체 경기이면서도 자기편 경기자들간에 호흡이 잘 맞지 않은 경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경기의 연결은 여러 가지 패스의 연결로서 공격을 이루고, 공 없이 자기편에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해 움직이며, 자기를 희생시켜 자기편이 플레이를 살리는 등 자기편 경기자들간의 협력을 이루는 콤비네이션이 필요한 것이다. 다시 말하면, 욕심이 지나쳐 혼자 플레이하는 행위, 패스를 해줘야 할 시기에 자기 자신이 드리블링을 계속하는 플레이, 패스를 받을 수 있는 위치로 움직여야 할 처지에 그냥 그 자리에 서 있는 플레이 등은 타임 플레이에 해로움을 주고 콤비네이션 플레이에 저해를 주는 플레이가 될 것이다.

④ 슈팅

어디까지나 공격의 최종 목적은 골을 향해서 슈팅을 시도하고 성공적으로 득점하는 데 있다. 우수한 공격력을 지녔다 하더라도 최종적으로 골을 향하여 슈팅을 하지 못하는 공격은 박력이 없고 무의미한 공격으로 끝나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공격의 목적은 득점하는 데 있으며, 득점을 하기 위해서는 슈팅과 연결되는 공격을 가해야 한다. 모든 슈팅의 기능이 우수함으로써 공격의 궁극적인 목적을 이룩할 수 있는 것이다.


◈ 수비
수비가 시작되는 순간은 상대편의 경기자에게 공을 빼앗기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물론 코너킥, 프리킥, 드로우 인 등과 같은 플레이에 의한 경우도 있기는 하나 현대 축구는 공격과 수비의 밸런스가 맞아야 한다. 이와 같이 공수의 밸런스가 맞도록 경기를 이끌기 위해서는 상대 팀의 수준과 전력을 검토하고 자기 팀과 비교함으로써 철저히 정해져야 할 문제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수비 중심의 작전에 의거한 경기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이다.

① 차징(charging)으로 수비 태세에 들어가자

상대에 공을 빼앗기는 순간부터가 수비 태세이다. 그러면 이 순간부터 공을 잡은 상대를 뒤따라 공을 빼앗도록 노력해야 한다. 공을 빼앗지 못해도 좋다. 상대에 달려듦으로써 상대로 하여금 미스를 범하게 하고 여유를 갖고 패스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또 다른 목적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차징 함으로써 공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공격 방향을 바꾸어야 하고 공격 페이스를 변화시켜야 하기 때문에 자기편의 수비 진으로 하여금 시간적 여유가 생겨 완전한 수비 형태를 구축할 수 있는 이점이 생기는 것이다.

② 수비 형태를 적극적으로

공격으로 수비의 입장이 변화하는 것은 순간적으로 일어난다. 수비가 시작되면 지체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재빠르게 공격에서 수비 태세, 형태를 바꿀 수 있는 기동 능력이 절대로 요구된다. 특히 차징으로 얻는 잠시 동안의 시간을 이용해서라도 적극적으로 수비 태세를 갖추도록 움직임이 민첩해야 한다. 한 사람이 상대의 공격을 방해하고 뒤따른다 해도 여기에서 얻어지는 시간적 이점을 살리지 못하는 플레이를 한다면 그 차징은 무의미한 것으로 끝난다.

③ 대인 방어와 지역 방어

슈팅이 가능하고 골 문과 가까워진 거리에 있을수록 적극적으로 방어를 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이와 같은 지역에서는 공을 갖고 있는 자는 물론이고 패스를 받으려고 움직이는 상대편을 적극적으로 마크해야 한다. 마크(mark)의 세 가지 기본 원칙은 다음과 같다.

상대 경기자와 공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위치에 선다.
상대 경기자와 골을 연결하는 선 상에 위치한다.
방어하는 상대 경기자에게 패스되는 공을 자기 앞으로 통과시키도록 하자.

수비 태세에 들어가 수비 능력을 올리려면 대인 방어법과 지역 방어 법이 상용되며 이것을 병행하여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미드필드
축구 경기가 행해지는 과정에 중간 지역을 중요시한다. 현대 축구에서는 미드필드 영역을 공격과 수비의 준비 지역이라고 한다. 공격을 개시할 때에는 상황에 대응하여 빠른 템포로 공격할 것인지, 아니면 시간을 소비하여 느린 템포로 공격할 것인지가 중간 지역에서부터 대응책이 나와야 한다.

공을 탈취한 순간 상대편의 수비 태세가 허술하고 수비 진영이 불안전한 상태에 있을 때 미드필드 플레이 전술

오픈 스페이스로 달려들어간다.
특히, 역습과 함께 속공으로 들어갈 때에는 미드필드 지역에도 오픈 스페이스가 많이 생긴다. 이때 그 지역으로 대시(dash)해 들어가면서 공격의 연결을 기다린다.

달려들어가는 경기자에게 패스를 하자
오픈 스페이스에 뛰어드는 자에게 즉시 패스를 하도록 해야 한다. 즉시 패스로서 연결을 갖지 못하면 속공의 효과는 없어진다.

뒤따르자
패스가 연결되었다 하더라도 뒤따라 주고 보조를 맞추어 짝을 지어주는 경기자가 없으면 위력이 적어진다. 공을 받은 경기자를 중심으로 다시 패스를 받아서 처리해 줄 수 있도록 공격력을 튼튼히 하기 위해 다른 경기자의 뒤따름이 요구된다.

드리블로 돌파를 시도
상대편의 수비 조직이 혼란한 기회를 이용하여 드리블링에 자신이 있는 경우는 단독 드리블링으로 미드필드를 돌파하는 것이 때로는 유효하다. 특히 상대 수비진이 혼란을 한층 더 혼란에 빠뜨리게 할 수 있으므로 이때의 드리블링 대시의 위력은 크다.

월 패스(wall pass)를 이용하자
수비진의 수비 태세가 두텁지 못할 경우에는 월 패스를 성공시킴으로써 좋은 공격의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센터링(centering)을 시도하자
외곽으로부터 중앙에 그리고, 골 문 가까이 공이 날아드는 것은 수비측의 입장에는 위험 한 상태이다. 축구의 작전이 변화하고 스타일이 변화된다 하더라도 센터링의 위력은 클 것이며 절대적으로 위력을 갖는 공격방법이 될 것이다. 즉, 역습 공격으로부터의 센터링은 수비측의 경기자들이 자기네의 골 문을 향해 서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비측으로서는 공 처리의 판단이 곤란할 때가 많다. 반대로 공격측에서 볼 때에는 공격 스피드를 감소시킬 필요 없이 직접 골을 향한 슈팅을 할 수 있다. 이때 역시 수비측인 골키퍼는 슈팅의 방향을 예측하기가 곤란하다.

상대편의 수비 태세가 완전하다고 판단되었을 때에는 시간적 여유를 갖고 공격 태세를 한층 더 튼튼히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공을 상대편에게 빼앗기지 않도록 자기편 경기자간에 짧은 패스를 하면서 연결을 가져야 한다. 이때는 고의적으로 공격의 페이스를 감소시키고 공격 태세의 구축을 위한 지연 작전인 것이며 공을 주고받고 하기 위한 패스를 위한 것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공을 킵(keep)하자
공격전의 공격력에 비하여 수비의 태세가 완전하다고 판단되었을 때에는 시간적 여유를 갖고 공격 태세를 한층 더 튼튼히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공을 상대편에게 빼앗기지 않도록 자기편 경기자간에 짧은 패스를 하면서 연결을 가져야 한다. 이때는 고의적으로 공격의 페이스를 감소시키고 공격 태세의 구축을 위한 지연 작전인 것이며 공을 주고받고 하기 위한 패스를 위한 것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스피드의 변화 공격의 스피드를 감소시키고 어느 한 지역에서 공을 주고받는 짧은 패스를 행하면 필연적으로 상대편의 수비 진영도 다소 공이 있는 지역으로 모여들게 된다. 이와 같이 수비진영의 경기자로 하여금 한 지역에 대해서만 신경을 쓰고 그 지역으로 모여들기를 기다린다.

방향 전환 공격의 스피드를 변화시키고 지연시키는 플레이를 어느 지역에서 행하면 수비측의 경기자들도 수비 태세를 갖추고는 적극적으로 공을 빼앗으려고 시도한다. 이때를 이용하여 공의 플레이를 다른 지역으로 이동시키는 것이다. 즉, 공격 방향을 속히 변화시킴으로써 새로운 지역으로 공격을 하도록 한다.

스페이스를 이용하자
한 지역 내에서 짧은 패스를 주고받는 사이에 상대편 수비 진이 모여든다. 그때 방향 전환을 위해서는 방향 전환의 중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플레이를 해야 한다.

침투(penetration)
미드필드에서 이상과 같은 준비가 갖추어지면 수비의 허를 찌르는 공격이 필요하다. 겨루는 시기는 너무 늦어져도 좋지 않다. 느린 템포의 공격에서 공격의 준비가 완료되면 중간 지역에서부터 속도의 변화를 갖는 플레이로, 다시금 템포가 빠른 경기로 전환해야 한다. 그리고, 공 없이 기동력을 발휘하는 경기자가 있는가 하면 오픈 스페이스로 돌진해 들어가며 패스를 받으려고 시도하는 등 종반에는 빠른 템포로 공격을 시도해 보아야 한다.

출처 : 축구전술이론과이해
글쓴이 : 벌레물린사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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