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10. 스루패스의 패턴

용의꿈 2014. 9. 22. 13:10



골문 근처까지 공을 전달해 최종 수비 라인을 돌파하는 '마지막 한 수'가 스루패스다.

 

스루패스에는 크게 두 가지 패턴이 있다. 수비 라인 앞에 있거나 수비 라인과 나란히 서 있는 동료에게 수비 라인 앞으로 패스하는 패턴과 수비 라인의 배후 공간으로 달려드는 동료에게 패스하는 패턴이다.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 패스 방법이 달라진다. 

 

수비 라인 앞으로 패스하는 패턴일 때는 수비수가 가로챌 수 없도록 빠른 패스가 기본이다. 패스를 받을 동료의 발에 공을 명중시키는 느낌으로 패스한다. 한편 수비 라인의 뒤를 노릴 때는 달려드는 동료의 속도를 계산하면서 느린 패스를  보내는 편이 좋다. 

 

스루패스의 목적은 수비수의 의표를 찌를 뿐만 아니라 동료가 골을 넣는 것이다. '좋은 스루패스'를 하기 위해서는 슛까지의 흐름을 상상해야 한다. 

 

1. 수비 라인의 앞을 노리느냐, 뒤를 노리느냐에 따라 패스의 종류를 바꾸자!

2. 수비 라인 앞으로 패스할 때는 빠른 패스로 발에 명중시키자!

3. 수비 라인의 뒤를 노릴 때는 받는 선수의 속도에 맞춰서 패스하자!

 

※ 영상으로 확인하는 전술적 포인트



1. 빠른 패스로 동료의 발에 명중시킨다. 

골문 앞에서 공을 가지고 있다가 수비 라인의 조금 앞쪽에 있는 동료 선수에게 스루패스를 보내는 장면이다. 공이 수비수 앞을 지나가므로 가로채기를 당하지 않도록 빠르게 패스한다. 동료의 발을 노리고 퍼스트 터치로 수비 라인을 돌파해 슛을 쏠 수 있는 패스를 노리자.

 

2. 느린 패스로 타이밍을 맞춘다.

수비 라인의 배후로 달려 들어가는 선수에게 스루패스를 보내는 장면이다. 기본적으로 수비라인과 골키퍼 사이의 공간은 그리 넓지 않다. 그러므로 골키퍼가 앞으로 나올 수 없는 장소에 속도를 줄여 받기 쉬운 패스를 보내자. 

 

#. '한 권으로 끝내는 축구전술70' 이라는 책을 읽고 요점 정리한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위의 내용을 선수들에게 설명 한 후 본 훈련에 들어간다면 선수들은 각 상황을 맞이할 때 한번 더 생각하게 되고, 보다 더 창조적인 플레이를 펼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