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최종예선 대진 확정...이란-중국 등과 A조
슈틸리케호 최종예선 대진 확정...이란-중국 등과 A조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의 최종예선 상대가 결정됐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향한 마지막 경쟁이 시작됐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상대가 모두 결정됐다.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추첨에서 한국은 아시아 강호 이란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중국, 카타르, 시리아와 함께 A조에 묶였다. 2차예선을 8전 전승으로 깔끔하게 통과한 한국으로서는 이란을 제외하고 비교적 무난한 조편성으로 보여진다.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은 2차예선에서 각 조 1위를 기록한 8팀과 조 2위 팀 중 상위 4팀이 참가한다. 오는 9월 1일부터 2017년 9월 5일까지 진행되며 총 12팀이 6팀씩 두 조로 나뉘어 홈 앤 어웨이 풀리그 방식으로 경쟁한다. 각 조 1, 2위 팀은 본선에 직행하며, A조와 B조 3위는 또 다시 홈 앤 어웨이로 플레이오프를 거친 뒤 승자가 북중미카리브해 지역 4위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한국은 이번 조추첨에서 FIFA 랭킹(2016년 4월 7일 기준) 56위로 57위인 일본과 함께 포트 2에 배정됐다. 42위인 이란, 50위인 호주가 톱시드에 묶였다. 조추첨 방식은 포트 6부터 포트 1까지 역순으로 추첨을 진행했으며 각 포트에 배정되어 있는 2개의 공 중 먼저 뽑힌 팀이 A그룹으로, 다음에 뽑힌 팀이 B그룹에 포함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추첨 결과>
A조- 이란, 대한민국, 우즈베키스탄, 중국, 카타르, 시리아
B조- 호주,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태국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일정>
MD1 : 2016년 9월 1일 vs 중국 (홈)
MD2 : 2016년 9월 6일 vs 시리아 (원정)
MD3 : 2016년 10월 6일 vs 카타르 (홈)
MD4 : 2016년 10월 11일 vs 이란 (원정)
MD5 : 2016년 11월 15일 vs 우즈베키스탄 (홈)
MD6 : 2017년 3월 23일 vs 중국 (원정)
MD7 : 2017년 3월 28일 vs 시리아 (홈)
MD8 : 2017년 6월 13일 vs 카타르 (원정)
MD9 : 2017년 8월 31일 vs 이란 (홈)
MD10 : 2017년 9월 5일 vs 우즈베키스탄 (원정)
글=안기희
사진=FAphot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