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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3연승으로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

용의꿈 2015. 4. 1. 15:12


신태용호,3연승으로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

올림픽대표팀이 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서 3연승을 거두며 내년 초 열리는 U-23 챔피언십 본선 겸 올림픽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향한 1차 관문을 순조롭게 통과했다.

올림픽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6 AFC U-23 챔피언십 예선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4-0으로 물리쳤다. 지난 27일 브루나이(5-0 승), 29일 동티모르(3-0 승)에 이어 인도네시아까지 연파한 한국은 조 1위를 차지해 내년 초 카타르에서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 직행하게 됐다. U-23 챔피언십 본선은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한다.

전반에 홈팀 인도네시아의 기세에 눌려 무득점에 그친 한국은 후반 들어 득점포를 폭발시켰다. 후반 6분 정승현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26분 이찬동, 38분 김승준, 42분 이창민의 연속골이 터져나왔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류승우(브라운슈바이크)가 부상으로 빠지며 해결사 부재가 염려됐지만 약체팀을 상대로 다양한 선수들이 골을 터뜨리며 자신감을 찾았다. 선수단은 다음달 2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번 대회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1차 예선을 겸했다. 각조 1위 10개팀과 2위 중 성적이 좋은 5개팀이 내년 초 카타르에서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 오른다. AFC U-23 챔피언십은 올림픽 최종예선에 해당하며 3위 안에 들어야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글 = 오명철
사진 = FAphotos